올해 수능 대체로 쉬웠다
올해 수능 대체로 쉬웠다
  • 임명진
  • 승인 2020.12.03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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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 새 유형·고난도 문항 출제 없어
오늘부터 수도권 대학 면접…수능 결시율 변수 될 것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3일 오후 경남도교육청 89(진주)지구 제8시험장이 마련된 삼현여자고등학교에서 학부모가 시험을 끝내고 나오는 수험생을 안아주고 있다. 백지영기자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의 난이도는 작년 수준과 견줘 대체로 평이하게 출제됐지만 학생별로 체감하는 수준은 다소 차이가 있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3일 경남도교육청 경남대입정보센터는 2021학년도 수능 출제 경향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밝혔다.

경남대입정보센터는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지난해에 비해 새로운 문제 유형 및 고난도 문항 없이 대체로 평이한 문제로 출제돼 수험생들이 큰 어려움 없이 치렀을 것으로 예상했다.

국어는 지난해보다 다소 쉽게 출제되었으며, 수학 가형은 다소 어렵고 나형은 익숙한 문항으로 출제된 것으로 평가했다. 영어는 상위 등급 비율이 지난해와 비슷할 것으로 봤다.

수능 이후 수험생의 수시모집 마무리 및 정시지원 전략도 제시했다. 당장 4일부터 수도권 대학을 중심으로 논술, 면접고사 등 대학별고사가 진행된다. 이에 따라 수험생들은 가채점 결과를 바탕으로 개인별 대입 전략을 신중히 결정해야 하는 경우도 발생하게 된다.

경남대입정보센터는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의 변수는 결시율에 있다고 보고 있다.

올해 결시율이 지난해 보다 높게 나타나 이로 인한 수능 응시인원의 감소로 등급별 인원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지난해 대비 1등급 학생수는 2560명, 2등급은 4480명, 3등급은 7680명이 감소해 수시 최저학력 충족을 요구하는 대학은 미충족 학생 수의 증가로 정시모집의 경쟁률 및 합격선이 달라질 것으로 예상했다.

경남대입정보센터는 수험생들이 수능 이후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 학생부종합전형의 면접에 집중하는 것을 조언했다.

홍정희 교육과정과장은 “수능이후 입시전략이 대입의 중요한 분기점이므로, 수험생 혼자 고민하기보다 학교선생님, 경남대입정보센터를 이용한 심층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대입전략을 찾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교육청 대입정보센터는 면접 준비를 위해 5일 창원여고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사전 신청한 284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2021대입을 위한 학생부종합전형 캠프’를 예약시간대별로 나눠 실시한다. 29일부터 1월 5일까지 5일간 오후 3시부터 9시까지 200명을 대상으로 정시상담을 경남대입정보센터에서 운영한다.

▶관련기사 5면·임명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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