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서상초, 온라인 학교스포츠클럽축전 참가운영비로 무료매점 운영
함양 서상초등학교는 7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교내 애벌레책방에서 무료매점을 운영했다. 무료매점은 올해 11월 7일부터 12월 7일까지 실시한 온라인 학교스포츠클럽축전 참가 학생들의 참가운영비 중 일부 간식비를 활용한 간식나눔활동이다.
온라인 학교스포츠클럽축전은 올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학생들의 신체활동 위축과 체력저하 해결방안을 모색하고자 실시한 전국 규모의 행사이다. 서상초교는 이 축전에 10종목, 15명 학생이 자발적으로 참가했으며 이 중 철봉 매달리기, 버피텐 종목 3명의 학생은 전국 축전에도 선발되는 기쁨을 누렸다.
이에 그치지 않고, 축전에 참가한 학생들은 본인들에게만 지급될 수도 있었던 간식을 전교생 친구들에게 아낌없이 나눠주는 무료매점 활동을 통해 나눔에 대한 가치 인식을 높일 수 있었다.
축전에 참가한 6학년 김모 학생은 “처음엔 내가 받을 수 있는 간식을 나누는 게 좀 아깝게 느껴졌는데, 막상 학교 전체 아이들에게 정성을 담아 간식을 나눠주다 보니 보람이 느껴져 결국 내 몫의 간식까지도 나눠주게 됐다”며, “엄마가 내가 음식을 맛있게 먹을 때 ‘우리 딸이 맛있게 먹는 걸 보니 안 먹어도 배부르구나’하신 말씀이 떠오르며 참 좋았다”고 말했다.
이옥임 교장은 “올해 많은 학교 교육활동이 코로나 확산으로 제한되어 그동안 마음이 아프지만 온라인 체육활동에 자발적으로 참가하며 자신의 체력 상태를 점검하고 발전시켜 나가는 아이들의 모습, 자신의 간식을 친구들에게 아낌없이 나누며 행복해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바라보며 어려운 교육 여건 속에서도 아이들이 잘 성장하고 있다는 것이 느껴졌다. 참 감사하고, 뭉클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안병명기자
온라인 학교스포츠클럽축전은 올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학생들의 신체활동 위축과 체력저하 해결방안을 모색하고자 실시한 전국 규모의 행사이다. 서상초교는 이 축전에 10종목, 15명 학생이 자발적으로 참가했으며 이 중 철봉 매달리기, 버피텐 종목 3명의 학생은 전국 축전에도 선발되는 기쁨을 누렸다.
이에 그치지 않고, 축전에 참가한 학생들은 본인들에게만 지급될 수도 있었던 간식을 전교생 친구들에게 아낌없이 나눠주는 무료매점 활동을 통해 나눔에 대한 가치 인식을 높일 수 있었다.
축전에 참가한 6학년 김모 학생은 “처음엔 내가 받을 수 있는 간식을 나누는 게 좀 아깝게 느껴졌는데, 막상 학교 전체 아이들에게 정성을 담아 간식을 나눠주다 보니 보람이 느껴져 결국 내 몫의 간식까지도 나눠주게 됐다”며, “엄마가 내가 음식을 맛있게 먹을 때 ‘우리 딸이 맛있게 먹는 걸 보니 안 먹어도 배부르구나’하신 말씀이 떠오르며 참 좋았다”고 말했다.
이옥임 교장은 “올해 많은 학교 교육활동이 코로나 확산으로 제한되어 그동안 마음이 아프지만 온라인 체육활동에 자발적으로 참가하며 자신의 체력 상태를 점검하고 발전시켜 나가는 아이들의 모습, 자신의 간식을 친구들에게 아낌없이 나누며 행복해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바라보며 어려운 교육 여건 속에서도 아이들이 잘 성장하고 있다는 것이 느껴졌다. 참 감사하고, 뭉클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안병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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