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배 경남아동문학회장이 시조집 ‘꿈꾸는 나목’을 출간했다.
시조집은 하동 악양에서 만나 만들고 세웠던 장승과 솟대와 함께 애잔스러운 눈길로 그린 시편과 달팽이, 하루살이, 낚시, 여행지에서 스쳐운 느낌을 담고 있다.
그는 “교직을 은퇴한 후 귀촌한 지 5년여 텃밭을 가꾸며 오직 글 쓰는 일에만 마음에 두고 있어 앞으로 좋은 글을 하나라도 남기고 싶은 마음이다”고 전했다.
이 회장은 1996년 계간 현대시조 신인상과 2010년 아동문예 문학상 동시조 당선으로 문단에 나왔다. 경남아동문학상을 수상했으면 섬진시조문학회장, 진주시조시인협회장, 경남시조시인협회 부회장을 역임했다. 시조집으로 합천호 맑은 무에 얼굴 씻는 달을 보게, 3인 사회집, 흔적, 밟으면 꿈틀한다 등이 있고 동시집으로 돌멩이야 고마워, 동시조집 엄마 내 동생 좀 낳아줘!가 있다. 현재 한국불교아동문학회 부회장, 경남아동문학회장, 한국시조시인협회 중앙위원 및 기획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박성민기자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