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쓰레기 자원화 기술...투자유치형 부문 대상 쾌거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이동형)는 창업도약패키지 지원기업인 ㈜뉴트리인더스트리(대표 홍종주)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최하는 ‘2020 농식품 창업콘테스트’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국내 최고의 농식품 창업가와 예비창업가를 뽑는 이번 콘테스트에는 그린바이오·스마트팜 등 분야에서 494팀이 지원해 4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20개 팀이 진출한 결선에서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의 보육기업인 ㈜뉴트리인더스트리가 ‘투자유치형’ 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뉴트리인더스트리는 이번 대상 수상으로 기술에 따른 투자 유치 가능성을 열었다.
또한 미생물과 곤충을 활용해 음식물 쓰레기를 자원화하는 시스템 기술로 대상(대통령상, 상금 5000만원)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홍종주 대표는 “곤충 사료로 음식물을 재활용하면 환경도 보호하는 동시에 키워낸 곤충은 다시 분해기간을 거친 후 곤충과 곤충분변토로 선별, 곤충은 건조-분말-포장단계를 거쳐 동물 사료로 사용하고 곤충분변토는 별도 포장 후 사료와 비료로 공급한다면 농어업인들의 생산비 절감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이동형 센터장은 “3~7년차의 창업도약패키지 참가기업들이 기술을 인정받을 때 매우 큰 보람을 느낀다”며 “숨어있는 기술을 발굴하여 세상에 드러낼 수 있도록 맞춤형 비즈니스모델을 지속 개발하겠다”라고 밝혔다.
황용인기자 yongi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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