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윤재호상조, 농업인 돕기 성금 기탁
합천 윤재호상조, 농업인 돕기 성금 기탁
  • 김상홍
  • 승인 2020.12.14 16: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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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의 한 상조회사 대표가 힘들게 상조일을 하면서 번 돈을 코로나19에 어려움을 겪는 농민에게 써 달라며 성금을 내놓아 화제가 되고 있다.

합천군은 14일 윤재호상조 윤재호(59) 대표가 합천군청 군수실을 찾아 성금 300만원을 문준희 군수를 통해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배몽희 군의회 의장, 박중무 군의원, 김용욱 합천축산업협동조합장, 장문철 합천유통 대표이사, 김영운 대양면장 등이 참석했다.

윤 대표는 평소 고향마을 어르신들을 위한 효도잔치를 열고 향토인재 육성을 위해 장학금과 성금을 기탁하는 등 고향사랑을 몸소 실천해오고 있다.

윤 대표는 “코로나 여파로 더 힘든 농민들에게 용기를 조금이라도 보탬을 주기 위해 합천군에서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농축산물안정기금 조성사업에 동참하게 됐다”며 “앞으로 계속적으로 농축산물안정기금 조성에 기금을 기탁하겠다”고 말했다.

윤재호 대표는 합천고 영농학생회장과 경남도영농학생회 부회장, 합천군4-H연합회소년부 부회장, 농업경영인 회원으로 활동하면서 축산 분재 등을 직접 경영하기도 했다. 이후 언론인으로 경남일보 사회부 차장 등을 거쳐 합천군의회 4~5대의원을 역임했다. 또 합천고려병원 장례식장 장장과 합천고려요양병원 장장 등을 지냈고 현재 윤재호상조(장의사)를 운영을 하고 있다.

윤 대표는 합천군교육발전기금 1000만원, 대병중학교 장학금 100만원, 대양초등학교 160만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또 올해에도 이웃돕기 성금 200만원과 농축산물안전기금 300만원을 기탁한 바 있다.

김상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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