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창원, 특집 ‘소멸의 땅’ 18일 방영
KBS창원, 특집 ‘소멸의 땅’ 18일 방영
  • 박성민
  • 승인 2020.12.15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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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소멸문제 현상과 원인 분석, 대안

KBS창원이 오는 18일 저녁 7시 40분, KBS 1TV에서 다큐멘터리 ‘소멸의 땅’을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다큐멘터리 ‘소멸의 땅’은 급격한 인구 감소로 사라질 위기에 놓인 지방의 현실을 심층 진단한 작품으로, 지방의 위기가 곧 국가의 위기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특히, ‘제1장 위기의 전조’ ‘제2장 쏠림과 빨림’ ‘제3장 공멸과 공생사이’라는 옴니버스 형식을 통해, 지방소멸 문제의 현상과 원인, 대안까지 차례로 제시한 것이 특징이다.

제작진은 지방 쇠퇴의 심각성을 보다 정확하게 파악하고자, 지난 3개월 동안 국내외 10여개 지역을 현장 취재했다. 또, KAIST 연구진과의 협업을 통해, 통계청 마이크로데이터 등 방대한 자료를 자체 분석해 전국 읍면동 단위 빈집 지도를 최초로 제작하는 등 신뢰도를 높였다. 나아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경수 경남지사 등 관련 분야 정치인과 성경륭 전 균형발전위원장, 김동주 전 국토연구원장, 이상호 한국고용정보원 연구위원, 장대익 서울대 자율전공학부 교수 등 10여 명의 전문가 인터뷰를 담았다.

이번 다큐멘터리에서는 ‘지방도시 살생부’ 등의 저서를 남긴 마강래 중앙대 도시부동산계획학과(현 국무총리실 부동산 특별자문위원) 교수가 나래이션을 맡았고, 서예가 윤영미씨와 설치미술가 노순천씨 등 경남 지역 예술가들도 함께 참여해 이목을 집중시킬 전망이다. 제작진은 “취재 현장에서 10년 뒤에는 지방 도시의 모습을 다시 못 볼 수 있다는 무서운 생각이 들었다”며 “지방의 위기가 곧 나라의 위기라는 점을 인식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다큐멘터리는 유튜브·페이스북 ‘KBS뉴스 경남’에서 실시간으로 볼 수 있으며, KBS창원 뉴스 홈페이지를 통해 인터랙티브 뉴스 형태로도 제공될 예정이다.

박성민기자

 

KBS창원이 오는 18일 저녁 7시 40분, KBS 1TV에서 다큐멘터리 ‘소멸의 땅’을 선보인다. /사진제공=KBS창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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