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의령군, 코로나19 선제적 검사 나서
진주시·의령군, 코로나19 선제적 검사 나서
  • 박철홍
  • 승인 2020.12.15 18: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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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약자 보호시설 종사자·군민들 대상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급속히 확산됨에 따라 진주시와 의령군이 선제적 검사에 들어갔다.

진주시는 노인요양시설, 노인주간보호센터, 재가 장기요양기관의 종사자(방문요양 보호사) 등 4730여명에 대해 코로나19 선제적 검사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검사 대상자는 노인요양원 26개소의 종사자 등 710명, 노인 주간보호시설 26개소의 종사자 및 이용자 1190명, 재가 장기요양기관 방문요양보호사 종사자 2830명 등이다.

최근 전국 곳곳에서 노인요양시설 및 노인주간보호센터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진주시는 서비스를 직접 제공하는 종사자와 이용자들의 관리가 우선적으로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최근 무증상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어 선별검사소에 오는 사람만으로는 코로나19 감염원 추적이 어려워 특정지역이나 특정영역을 선별해서 선제적, 집중적으로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시는 오는 24일까지 검사일자를 조정해 탄력적으로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검사 결과는 검사 후 24시간 이내 통보된다.

의령군도 지난 7일부터 주민들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선제적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감염 경로 불분명 환자와 무증상 확진자가 전국적으로 40%를 넘고 있어 코로나19 확산세를 막고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무증상 감염자를 조기에 찾아내 추가 확산을 차단, 선제적 조치에 나선 것이다.

백삼종 군수 권한대행은 “역학적 관련성과 증상이 없어도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으므로 불안한 주민들께서는 보건소와 의령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하여 적극 검사에 임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철홍기자·박수상기자

 

15일 진주시 보건소 직원들이 노인요양시설와 노인주간보호센터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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