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 생명살림국민실천운동
기후위기, 생명살림국민실천운동
  • 여선동
  • 승인 2020.12.20 17: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후위기, 생명위기 상황은 절박하고 시간은 촉박합니다. 국민이 깨어나야 바꿀 수 있다. 생명살림국민운동 지금 여기서 나부터 바로 시작해야 합니다.” 이상기후에 태풍, 코로나19로 전 세계의 사회, 경제적 구조가 급변을 겪고 있다며 나부터 먼저 변해야 한다는 한 발표자의 말이다.

새마을운동함안군지회 윤병근 지도자가 기후와 생명위기 상황을 인식하고 환경보호 실천 우수사례 발표회를 가져 호평을 받았다. 그는 지난 9월 15일부터 11월 말까지 총 11회에 걸쳐 성남시 소재 새마을중앙연수원에서 발표를 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해 승용차로 왕복 8시간 운전을 하며 전국새마을지도자와 지방공무원을 대상으로 실천 사례를 들어 발표한 그간의 노고에 박수를 보낸다.

2012년부터 녹색생활국민실천 교육 일환으로 함안군 150여개 마을 다니면서 주민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했다. 실천과제로 먼저 각종 행사시 젓가락과 종이컵 등 일회용품 안쓰기 운동이다. 이를 강화하기 위해 ‘생명살림 일회용품 아웃’운동을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각종 행사시 ‘초청장 하단에 일회용품 사용하지 않는다’라는 내용을 인쇄하고 개인컵 소지를 권장했다. 또 행사장 음식물쓰레기 발생을 줄이기 위해 합성세제 대신 밀가루와 베이킹 소다를 이용 천연세제를 만들어 그릇 설거지를 하도록 하고, 플라스틱 생수병 사용을 줄이기 위해 냉온수기를 비치해 사용토록 했다. 게다가 행사장 부스에는 재활용품 분리배출 동영상 상영과 텀블러를 가지고 온 사람들에게는 장바구니 선물을 증정했다.

특히 비닐봉지 없는 시장문화 만들기 확산을 위해 재래시장 시장바구니로 시장보기운동을 부녀회에서 앞장섰다. 귀찮고 불편해 초기에는 많은 불평불만이 가득했다. 하지만 지구를 살리는 환경운동에 작은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1회용 비닐사용을 하지 말자며 동참을 촉구했다. 이런 끈질긴 노력으로 주변단체도 개인 텀블러를 이용하는 사람이 늘어가고 행정사무실에도 일회용 컵이 사라졌다.

이 시대 우리 사회의 최고의 운동 ‘생명살림국민운동’ 지금 바로, 나부터 시작해야 한다며 동참을 호소한 새마을지도자의 열정적인 모습에 많은 관심이 요구된다.



여선동/지역부
여선동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