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양산 사송1중·양산특성화고 중투심 통과
경남교육청, 양산 사송1중·양산특성화고 중투심 통과
  • 임명진 손인준
  • 승인 2020.12.20 18: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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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은 양산지역민들의 숙원 현안인 사송1중학교와 양산특성화고 신설 건이 모두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20일 밝혔다.

(가칭)사송1중학교는 양산사송공공주택지구(총 1만 4626세대) 내 우선 입주하는 공동주택 8152세대에서 유입되는 학생 배치를 위해 내송리 514번지 1만 1997㎡ 부지에, 연면적 1만 722㎡, 31학급, 952명 규모로 2023년 개교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부지매입비 23억원, 교사신축비 255억원을 포함한 약 290억원이 소요된다. 이로써 사송지구 내 중학생의 원거리 통학에 대한 교육환경이 개선돼 학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게 됐다.

또한 사송지구 내에는 지난해 승인된 (가칭)사송1유치원과 (가칭)사송1초등학교 신설 사업이 현재 진행 중이며 이번 (가칭)사송1중학교 승인으로 사송지구 1단계 내 유·초·중 신설이 모두 순조롭게 추진될 전망이다.

특히 교육청은 사송1중 신설과 관련해 사업시행자인 LH와 수차례 협의를 통해 지구 전체 학생 통학 안전을 강화했다.

대표적으로 7개 학교 용지 주변의 속도저감을 위한 고원식 교차로 설치, 과속방지턱, 과속단속카메라 설치와 함께 보행자의 안전을 위한 강화유리, 안전펜스 설치 등의 안전시설이 조성될 수 있도록 했다.

이번에 같이 통과된 양산특성화고교는 동면 금산리 1451~2번지 1만 7104㎡ 부지에 들어서며 21학급, 정원 378명 규모다.

총사업비는 592억원으로 교육부 교부금 403원, 경남교육청이 189억원을 부담해 2024년 3월 개교 예정이다. 4차 산업혁명시대에 부합하는 AI융합팩토리과, AI자동화제어과, 스마트콘텐츠과, 외식조리과 등 4개 학과로 운영될 계획이다.

양산은 경남의 8개 시 지역중 인구증가율이 가장 높고 공동주택 개발 등으로 학령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9개의 산업단지와 2300여 개의 기업이 있어 고용인원도 매년 늘어 고졸 전문 인재양성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그동안 특성화고가 없어 매년 200여 명의 중학교 졸업생들이 타 지역으로 진학하고 있었다.

경남교육청은 양산특성화고 설립을 위해 그동안 부지확보와 설립 타당성 조사, 학생·학부모 등 설문조사, 연구용역, 전문가 컨설팅, 관계기관 협의회 등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번에 통과된 2개 학교 신설 건은 지난 9월 지자체 지원금 때문에 ‘교육부-행안부 공동투자심사’에 제출해 반려되었으나 조속한 개교를 위해 경남교육청이 63억원을 자체부담하는 것으로 정책 결정해 이번 중앙투자심사에서 빛을 보게 됐다.

박종훈 교육감은 “사송지구 내에 중학교 신설을 차질 없이 수행하여 학생들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앞으로 양산특성화고가 예정대로 개교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했다.

임명진·손인준기자 sunpower@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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