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기업하기 좋은 지역 체감도 ‘224→20위’ 껑충
김해시, 기업하기 좋은 지역 체감도 ‘224→20위’ 껑충
  • 강진성
  • 승인 2020.12.20 18: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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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2020기업환경 평가 결과
전년대비 기업평가 가장 크게 올라
산청·하동 분야별 도내 1위 기록
합천·밀양·진주는 분야별 하위권
김해시가 ‘기업환경 우수지역 평가’에서 기업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기업체감도 부문에서 지난해 전국 224위에서 올해 20위로 크게 올랐다.

지난 17일 대한상공회의소는 ‘2020년 기업환경 우수지역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대한상의가 매년 발표하는 이 자료는 ‘기업하기 좋은 지역’ 지표로 불린다.

조사항목은 ‘기업체감도’와 ‘경제활동친화성’ 부문으로 나뉜다. 조사는 전국 시군구 228개 지자체와 지역소재 기업 6000여개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기업체감도’는 지자체 행정에 대한 기업의 주관적 만족도 조사다. ‘경제활동친화성’은 각종 규제에 대한 지자체 조례 분석 등을 통해 나타낸다.

김해시는 지난해 기업체감도에서 224위로 전국 최하위라는 오명을 안았다. 올해 평가에서는 204계단이 오른 20위에 올랐다. 개선도만 보면 전국 1위다.

대한상의는 김해시가 화훼 등 ‘품목조합’의 개발지역 내 공판장 설치를 제한하는 규제를 풀어 무산 위기에 있던 ‘영남권 화훼종합유통센터’ 건립 사업을 재개시켰다고 평가했다. 또 적극행정을 통해 NHN 데이터센터 및 R&D센터 유치에 성공해 5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이끌어냈다고 덧붙였다.

경남에서 기업체감도가 가장 높은 곳은 산청군(전국 7위)이다. 함양군(9위) 역시 상위권으로 이 부문에서 S등급을 받았다. 시지역에서는 김해시(전국 20위), 사천시(45위), 창원시(50위)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기업체감도 전국 1위는 목포시(79.3점)다.

도내 지자체 중 함안군(154위), 통영시(188위), 거제시(196위), 밀양시(207위), 합천군(207위)은 순위가 낮았다.

경제활동친화성 부문에서는 하동군이 전국 2위를 차지했다. 하동군은 이 분야에서 2018년 2019년에 이어 3년 연속 도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창녕군(17위), 김해시(22위), 남해군(24위), 창원시(33위), 의령군(37위)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대한상의가 한국규제학회와 공동으로 진행한 경제활동친화성 조사는 △공장설립 △주택건축 △유통물류 △환경 △공공계약 △부담금 △지방세정 △도시계획시설 △공유재산 등 9개 분야를 평가했다.

하동군은 공장설립, 주택건축, 환경, 공공계약 등 7개 분야에서 100점 만점을 받았다. 종합점수는 97.5점으로 경기도 남양주시(98점)에 이어 전국 2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3위에서 1계단 상승했다.

이 분야 평가에서 통영시(163위), 진주시(182위)는 하위권에 머물렀다.


강진성기자 news24@gnnews.co.kr



◇경남 시군 2020기업환경 평가 자료=대한상의

 
기업체감도 부문 경제활동친화성 부문
전국순위 도내순위 지자체명 전국순위 도내순위 지자체명
7 1 산청군 2 1 하동군
9 2 함양군 17 2 창녕군
20 3 김해시 22 3 김해시
44 4 하동군 24 4 남해군
45 5 사천시 33 5 창원시
47 6 고성군 37 6 의령군
50 7 창원시 51 7 합천군
55 8 양산시 55 8 산청군
74 9 거창군 56 9 고성군
99 10 진주시 58 10 양산시
104 11 창녕군 59 11 함안군
132 12 의령군 112 12 밀양시
145 13 남해군 118 13 거창군
154 14 함안군 123 14 함양군
188 15 통영시 131 15 사천시
196 16 거제시 138 16 거제시
207 17 밀양시 163 17 통영시
207 17 합천군 182 18 진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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