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메모] 밭작물, 배수로 관리로 서릿발 피해·습해 예방
[농사메모] 밭작물, 배수로 관리로 서릿발 피해·습해 예방
  • 경남일보
  • 승인 2020.12.21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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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 사용할 고품질 벼 품종을 미리확보하고, 보리·밀의 습해예방을 위한 포장관리와 시설하우스 토마토, 딸기의 생육관리에 신경 쓰고, 과수원 토양개량과 저온저장고 관리, 겨울철 축사 화재예방과 방역에 힘쓴다.

◇벼농사=볍씨는 지역의 장려품종 중에서 수매 품종과 논토양상태에 따라 재배 안정성이 우수한 고품질 품종을 확보하고, 신품종으로 바꿔 벼를 재배할 농가는 해당 품종의 적응지역, 시비량, 병해충 등 재배특성을 미리 파악하도록 한다.

논 토양검정을 위한 시료채취는 작물재배가 끝난 직후부터 다음 작물을 위해 퇴비나 화학비료를 뿌리기 전에 하며, 필지별로 5~10개 지점에 흙을 채취하여 혼합한 후 1kg정도 담아 농업기술센터에 의뢰하여 시비처방을 받고 작물 재배에 활용하도록 한다.

◇밭작물=보리·밀을 심은 논은 논 끝머리에 좌우로 배수로를 내고, 배수로는 서로 연결되게 하여 물이 고이지 않고 잘 빠지도록 한다.

습해를 받은 보리·밀 재배 포장은 겨울을 나는 동안 추위에 견디는 힘이 약해져 동사하거나 말라죽게 되므로 반드시 배수로를 철저히 설치하여 서릿발 피해 및 습해를 막아 준다.

봄감자 보급종 신청이 이번 달 말까지 진행되므로 기간 내에 읍면동사무소로 신청을 하고, 시설재배로 가을에 채종한 2기작 품종을 이용하고자 할 때는 수확 후부터 18~25℃의 실온에 보관하여 휴면기간을 단축시킨다.

◇채소=토마토는 일조부족, 저온, 과습 시에는 잎과 줄기가 가늘어지면서 동화양분 부족에 의해 착과율 감소와 과실 비대, 착색이 늦고 곰팡이 병이 발생하므로 노화 잎 제거, 착과 수 조절, 관수량과 양액 공급량을 줄이고 EC는 높여 관리한다.

시설딸기는 일조량이 부족하면 광합성 저하 및 낮은 지온으로 양분흡수가 불량해 생육이 부진하고, 왜화(작은 꽃)되어 약한 화방출현 및 착과불량, 잿빛곰팡이병 발생 등 장해가 나타나므로 주간 환기 철저와 야간 보온관리로 적정온도를 유지한다.

일교차에 의한 시설 내부 안개발생을 줄이도록 측창과 천창을 활용한 환경관리에 신경 쓰고, 작물별 야간최저온도설정과 유지로 난방에너지 절감효과를 얻는다.

◇과수=과수원의 심토파쇄에 의한 토양 개량은 동계 휴면기에 실시하는 것이 안전하고 봄철 세근 발달에 유리하므로 나무 수관 하부를 따라 2∼3m 간격으로 양쪽열방향, 경사방향으로 실시한다.

과수원 내 관수시설은 동파의 우려가 있으므로 내부의 물을 완전히 빼주고 작업도구는 한 곳에 모아 두며, 토양 표면에 덮여 있는 반사필름, 부직포 등을 걷어 나무뿌리 부근 지열이 차단되지 않도록 한다.

과일을 저온저장고에 저장중일 때는 저장고내 환기창을 1주일에 1~2회, 회당 10분씩, 주기적으로 열어 환기를 하고, 환기창이 없을 경우 바깥기온이 낮은 시간 문을 열어 환기를 시켜준다.

◇축산=겨울철 축사 화재 예방을 위하여 농장규모에 알맞은 전력용량을 확인하고, 축사 내외부 전선 피복 상태와 안정개폐기 작동여부를 정기적으로 점검한다.

축사 주변에 떨어진 사료는 즉시 제거하여 텃새, 또는 설치류가 접근하지 않도록 하고, 사육시설 주변과 농장 경계에 정기적으로 생석회를 깔아주는 등 방역을 강화한다.

/자료제공=경남도농업기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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