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 역주행 ‘서마산IC’ 개선되나
상습 역주행 ‘서마산IC’ 개선되나
  • 이은수
  • 승인 2020.12.22 18: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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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질적 교통체증·사고 무방비
허시장 “진출입로 개선 협조를”
국회 방문국토교통위 위원 만나
창원 서마산IC 진출입로의 잘못된 선형이 오랜기간 개선되지 않으면서 교통혼잡은 물론 교통사고가 잇따라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서마산IC(나들목)는 진입·진출로가 겹친 ‘Y자형’ 구조로 돼 있어 상습적으로 역주행 교통사고에 노출돼 있는 실정이다.

1973년 개설된 서마산 IC는 연결로의 평면교차 운영과 진출입부 엇갈림 현상으로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돼 구조 개선의 시급성이 제기돼 왔다.

2019년 9월 기준 경남경찰청 제공자료에 따르면, 서마산IC 교차로 반경 300m 일대 교통사고가 평균 10건 발생하고 사고로 인한 부상자는 해마다 느는 추세다. 특히 2017년과 2018년에는 사망자가 각각 1명씩 발생했다.

이와 관련 허성무 창원시장이 윤한홍 국회의원을 만난데 이어 22일에는 국회를 방문, “장기간 위험과 불편을 감내해온 시민들을 위해 현안사업이 반드시 추진돼야 한다”며 서마산IC 진출입로 선형 개선을 건의했다.

허 시장은 “한국도로공사가 서마산IC 선형개선 사업을 조속히 시행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에, 송석준 의원은 서마산IC의 현재 교차로의 위험성에 대해 공감했으며, 지속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를 약속했다.

이날 허 시장은 국회에서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교흥 위원(더불어민주당, 인천 서구), △송석준 위원(국민의힘, 경기 이천시), △허영 위원(더불어민주당, 춘천·철원·화천·양구), △박영순 위원(더불어민주당, 대전 대덕구)을 만났다.

허 시장은 앞서 지난 16일 열린 창원시의회 정례회 4차 본회의에서 마산회원구 서마산IC 진출입로 개선 사업에 대해 전액 국비로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바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서마산IC 진출입로 구조개선 방안 관련, ‘도로설치 기준 미흡, 입체구조에 따른 이용 혼선 및 유지관리 어려움, 사업비 증가(부담 주체: 창원시. 사업비: 창원시 335억원, 도로공사 약 1000억원 추정)’ 등의 이유로 현안 개선에 적극 나서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은수기자


■서마산IC 교차로 변경 300m 이내 교통사고 현황

 
2016년 2017년 2018년 2019년  
11건 13건 11건 9건  
부상 16명 사망1, 부상3명 사망1 부상 19명 부상 14명  
현안 해결을 위해 국회를 방문한 허성무 창원시장이 송석준 ‘국민의힘’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을 만나 구산해양관광단지 조성사업 협조를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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