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세탁소엔 붕어빵이 있다’ 영예
한국연극협회가 발표한 제13회 대한민국연극대상 시상에서 창원 극단 미소의 작품 ‘세탁소엔 붕어빵이 있다’가 베스트 연극상을 수상했다.
또한 자랑스러운 연극인상에는 한국연극협회 경남지회 제상아 수석부지회장이, 젊은 연극인상에는 박시우 배우가 수상했다.
전국 각 지역에서 공연된 연극 작품 중 상업극을 제외한 순수창작극 또는 번역극에 수여되는 대한민국연극대상 베스트연극상은 올해 경남지역에서 가장 우수한 작품으로 인정받은 ‘세탁소엔 붕어빵이 있다’가 수상했다. 이 작품은 2015년 제33회 경상남도연극제에서 단체 금상, 희곡상, 연기대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이후 2020년 현재까지 재창작을 통해 우수한 레퍼토리로 자리 잡았으며, 밀양연극축제 젊은 연출가전 채택, 신나는 예술여행 선정 등 그 가치를 인정받으며 현재까지 많은 관객들의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작품이다.
젊은 연극인상은 극예술 발전에 헌신한 40세 이하의 연극인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창원 극단 미소의 박시우 배우가 수상했다. 박시우 배우는 2003년부터 현재까지 소속 극단뿐 아니라 경남지역 전체에서 활동해 50여 편이 넘는 작품에 출연하며, 경상남도연극제에서 여러 수상실적을 기록하는 등 그 기량을 인정받아 젊은 연극인상을 수상했다.
한편, 한국연극협회는 제13회 대한민국연극대상에서 코로나19로 인해 개최여부가 불투명했던 제24회 전국청소년연극제를 안전하게 진행하고,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데 큰 도움을 준 박일호 밀양시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박성민기자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