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출신의 세계적인 거장, 조각가 문신(文信) 탄생 100주년 기념사업을 공동 주관하고 있는 창원시와 창원문화재단은 보다 우수한 작품 확보를 위해 ‘문신(文信)예술 동화 및 만화 공모전’기간을 내년 4월 30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조각가 문신의 예술적 성취와 국제무대에서 쌓은 명성에 비해 이를 제대로 홍보하고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콘텐츠가 부족하다는 의견들이 많았다. 이번 공모는 조금 어렵고 딱딱할 수 있는 조각가 문신의 생애와 예술세계를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게 재미있고 알기 쉽게 표현한 동화와 만화 작품들이 대상이다.
기성 작가를 포함 해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내년 4월 30일까지 참가신청서와 함께 전자우편(ybsng101@gmail.com)으로 접수 하면 된다. 부문별 심사를 거쳐 동화 1편, 만화 1편을 최종 선정해 각각 시상금 1000만원과 상장을 수여한다. 수상작은 책으로 제작해 창원지역 초등학교와 도서관, 국내 주요 미술관 등에 배부되어 창원 출신의 세계적인 조각가 문신을 알리고 교육하는데 활용될 예정이다.
공모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창원문화재단 홈페이지(http://cwcf.or.kr)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창원문화재단은 “공모기간이 충분히 연장된 만큼 조각가 문신에 대한 관심과 함께 역량 있는 동화와 만화 작가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난 6월 22일 공식 선포식을 가진 문신(文信) 탄생 100주년 기념사업은 100주년되는 2022년까지 다양한 사업들을 계획하고 있다.
박성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