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에 유스호스텔 건립, 지역경제 활력소 될 것”
“고성에 유스호스텔 건립, 지역경제 활력소 될 것”
  • 김철수
  • 승인 2020.12.23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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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현 군수 언론브리핑서 향후 계획 밝혀
240억 투입 총 4개동 수용인원 230명 규모
내년 5월께 착공…전국스포츠대회 등 유치
고성군이 총 사업비 240억원을 들여 지역경제에 활력소가 될 ‘유스호스텔’ 건립에 돌입한다.

백두현 군수는 23일 오후 군청 중회의실에서 지역경제의 마중물이자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유스호스텔 건립과 관련해 언론브리핑을 갖고 추진상황 및 향후 운영 계획 등을 설명했다.

백 군수는 전체 24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총 4개동 48실, 23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숙박뿐만 아니라 300명이 동시 사용 가능한 컨벤션 시설도 포함돼 앞으로 많은 군민들과 단체들이 필요할 때 원하는 행사를 개최할 수 있고 전국적인 회의 유치도 가능한 시설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지난 17일 고성군을 방문한 세계적인 공룡학자 마틴 로클리 박사는 고성군의 공룡발자국 화석은 세계적인 가치가 있다”면서 “제대로 된 컨벤션 시설만 있다면 일본의 공룡 매니아는 물론, 전 세계의 공룡학자들을 대상으로 공룡관련 학술세미나를 개최하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확신했다.

유스호스텔은 내년 5월 착공에 들어가 2022년 10월에 시설 건립을 완료하고 시범운영을 거쳐 12월 개장 목표로 추진한다. 재원은 고성그린파워 상생협력 기금 140억원과 산업통상자원부의 전력산업기반기금인 발전소 주변지역 특별지원사업비 100억원 등 총 240억원이다.

백 군수는 유스호스텔을 건립하는 목적은 전국 각종 대회 시마다 부족한 숙박시설로 인해 다른 지역으로 유출되는 참가팀이 없도록 하고, 당항포관광지, 상족암군립공원 등 주요 관광지를 방문하는 가족 단위 관광객이 지역을 찾을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공공기관 및 기업체의 각종 세미나, 연수를 유치할 수 있는 시설로 만들어 고성군에서 자고, 먹게 하여 경기를 부양하자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했다.

백 군수는 “2021년에는 문체부장관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 및 전국 남녀 세팍타크로대회, 전국 대학 배구대회 등 64개의 전국·도 규모 대회를 유치해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유스호스텔이 건립되면 더 많은 체육대회를 유치할 수 있어 지역경제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김철수기자 chul@gnnews.co.kr
백두현 군수가 군청 중회의실에서 유스호스텔 건립 관련 언론브리핑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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