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인재 참여·경남 홍보 등 1석 3조 기대
경남도와 창원시, MBC, ㈜아이윌미디어는 23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MBC드라마 ‘미치지 않고서야’의 제작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경수 지사와 허성무 창원시장, 박성제 MBC 사장, 김종식 ㈜아이윌미디어 대표 등이 참석했다.
MBC가 내년 상반기에 편성할 드라마 ‘미치지 않고서야’는 직장인들 사이에서 있을 법한 평범한 일상, 퇴사와 이직을 둘러싼 이야기 등을 한 전자회사를 배경으로 유쾌하고 친근하게 풀어낼 예정이다. 주몽, 이산, 선덕여왕 등을 연출한 김근홍 감독과 마녀의 법정, 동안미녀 등을 쓴 정도윤 작가가 손을 잡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
도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지역 인재 참여와 더불어 경남도를 홍보하는 1석 3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도내 연기자와 창작예술인 등 지역 문화예술계 인재들이 드라마에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지역 문화예술계에도 활력이 될 전망이다.
김 지사는 “지역에서 올로케이션으로 제작하는 것은 처음인 만큼 이렇게 해도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드라마는 내년 1월 촬영에 들어가 상반기에 방영될 예정이다.
정만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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