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1970년대 사진·자료 담은 '2020 폐지학교지'
의령교육지원청이 그동안 흩어져 있던 폐교 기록유산에 대한 자료들을 모아 집대성한 우리 기억 속 가장 아름다웠던 시절 이야기를 담은 ‘2020 폐지학교지’를 발간해 눈길을 끈다.
군내 폐지학교(폐교) 기록유산 재정비를 통해 체계적 기록유산 관리 및 기록정보서비스의 토대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교육청 관계자는 28일 밝혔다. 그는 군내 폐교를 대상으로 정비작업을 통해 올 한 해 동안 수집한 자료를 토대로 78페이지 분량이다. 특히 1960~70년대 전 후 흑백사진을 중심으로 학교생활 전반에 걸쳐 기록물을 집대성한 아련한 기억속의 유산인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고 전했다.
오랜 세월 의령의 인재를 양성해 온 이들 학교가 학생 수의 급격한 감소로 1990년대에 접어들어 대거 폐교됨에 따라 현존하는 유·초·중학교 19개교보다 많은 28개교가 폐교되는 아픔을 겪었다. 때문에 폐교의 기록을 수집하여 체계적인 정리작업이 절실했던 것이다. 하지만 기록관리의 개념이 도입되기 전에 학교가 폐지되어 해당 학교들의 기록유산이 유실되거나 관리 부재로 인해 훼손 정도가 심해 보다 적극적이고 체계적인 관리가 끊임없이 요구되어 왔다.
이에 의령교육청은 각 폐교의 관리학교, 동창회 및 교원 등이 보유하고 있던 과거 기록물에 대한 대대적인 수집작업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수집된 폐교 기록유산을 활용하여 2020년 의령교육지원청 폐지학교지를 발간하게 됐다.
전미숙 행정지원과장은 “의령 폐지학교에 대한 기록정보를 뒤늦게라도 정리해 보람을 느끼며 오늘 엮어낸 작은 추억 보따리가 후대에 이어져 더욱 풍성해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박수상기자
군내 폐지학교(폐교) 기록유산 재정비를 통해 체계적 기록유산 관리 및 기록정보서비스의 토대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교육청 관계자는 28일 밝혔다. 그는 군내 폐교를 대상으로 정비작업을 통해 올 한 해 동안 수집한 자료를 토대로 78페이지 분량이다. 특히 1960~70년대 전 후 흑백사진을 중심으로 학교생활 전반에 걸쳐 기록물을 집대성한 아련한 기억속의 유산인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고 전했다.
오랜 세월 의령의 인재를 양성해 온 이들 학교가 학생 수의 급격한 감소로 1990년대에 접어들어 대거 폐교됨에 따라 현존하는 유·초·중학교 19개교보다 많은 28개교가 폐교되는 아픔을 겪었다. 때문에 폐교의 기록을 수집하여 체계적인 정리작업이 절실했던 것이다. 하지만 기록관리의 개념이 도입되기 전에 학교가 폐지되어 해당 학교들의 기록유산이 유실되거나 관리 부재로 인해 훼손 정도가 심해 보다 적극적이고 체계적인 관리가 끊임없이 요구되어 왔다.
이에 의령교육청은 각 폐교의 관리학교, 동창회 및 교원 등이 보유하고 있던 과거 기록물에 대한 대대적인 수집작업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수집된 폐교 기록유산을 활용하여 2020년 의령교육지원청 폐지학교지를 발간하게 됐다.
전미숙 행정지원과장은 “의령 폐지학교에 대한 기록정보를 뒤늦게라도 정리해 보람을 느끼며 오늘 엮어낸 작은 추억 보따리가 후대에 이어져 더욱 풍성해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박수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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