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내년 다양한 출산장려 시책 추진
진주시 내년 다양한 출산장려 시책 추진
  • 박철홍
  • 승인 2020.12.28 18: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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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아 200만원, 셋째아 600만원 지급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본인부담금 지원
24시 시간제 보육시설 향후 확대키로
저출산 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진주시가 내년에도 다양한 출산장려 시책을 추진한다. 둘째아 출산시 200만원, 셋째아이 이상은 600만원을 지급하고, 진주시에 거주하면서 결혼하는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결혼축하금 지원도 검토 중이다.

28일 진주시에 따르면 2019년 진주시의 출생아수는 1972명으로 전년보다 189명 감소했다. 매년 감소 추세가 지속되고 있어 앞으로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출생률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시는 올해 진주시 맞춤형 인구정책 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실시했다. 내년엔 연구용역에서 도출된 핵심과제를 시책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최근 시는 다자녀 가정의 출산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출산축하금을 2021년부터 확대 지원하기 위한 조례를 개정했다. 개정된 조례에 따라 둘째아는 기존 10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셋째아 이상은 300만원에서 600만원으로 대폭 인상된다. 향후 첫째 출산가정에 대해서도 기존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확대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시는 결혼을 장려하고자 ‘미혼남녀 인연만들기’ 행사를 2011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 행사를 통해 지금까지 9쌍이 결혼을 했고, 2019년 ‘진주시 인구정책 기본조례’를 제정해 이 행사를 통해 결혼한 커플에게는 결혼축하금 100만원을 지급하고 있다.

내년에는 진주시에 거주하면서 결혼하는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결혼축하금 지원을 검토 중이다.

이외에도 산모의 건강 회복을 도와주고 산후조리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올해도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의 본인부담금에 대해 시 예산을 지원하고 출산용품 구입비 지원, 수유용품 대여 등도 실시한다.

부모가 아이를 언제든지 믿고 맡길 수 있도록 365일 24시 시간제 보육시설 3개소도 연중운영 한다. 향후 시 전역에 확대 설치해 부모의 양육 부담을 덜어 줄 예정이다. 또 내년에도 영유아에게 장난감을 대여해 주는 장난감은행 5개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찾아오기 힘든 시민들을 위해 지역을 직접 찾아가 장난감을 대여해 주는 ‘찾아가는 장난감은행 해피버스데이’도 운영한다.


박철홍기자 bigpe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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