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는 디지털혁신 물류도시 중심지로 거듭나기 위해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양산시 디지털물류 R&D 추진단(이하 추진단)’을 출범하고 내년 1월부터 본격 사업 준비에 들어간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구성된 추진단은 양산의 디지털 물류R&D 사업을 이끌어 갈 핵심 조직으로 양산비즈니스센터 4층에 전담 사무실을 마련했다.
행정지원에는 양산시가, 기술개발지원에는 한국IoT블록체인기술연구조합(대표 권황섭)과 SI전문기업인 케이원정보통신, 클라우드 및 SW개발 분야의 스타랩스가 참여한다.
인재양성 및 산학협력 기술자문 지원에는 영산대 산학협력단과 서울대 블록체인기술연구실이 맡는다.
특히 기술개발 부문에 관내 IT분야 대표기업인 태진시스템과 (주)DTN, 그리고 물류전문회사인 CJ한국복합물류(양산터미널)가 참여하며, 그 밖에 블록체인분야 및 물류시스템 관련 컨설팅 경험이 풍부한 기술자문 전문가와 함께 냉동기계, 냉동창고 운영 전문회사 등이 공동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실제로 지난 7월 국토교통부는 노동 의존적이던 생활물류 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위한 물류 배송·인프라 혁신 기술개발 계획을 발표, 2021년부터 오는 2027년까지 7년 간 총 1461억원 투입해 약 700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시는 내년 1월부터 추진단의 본격적인 운영을 통해 물류 디지털 정보 통합관리 플랫폼 구축 등 사업기획을 치밀하게 준비해 내년도 국비 확보를 목표로 국토부 공모사업에 착실한 대응으로 스마트 물류도시로 발전해 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업계 최고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디지털물류 R&D 추진단과 함께 지역의 혁신성장을 주도할 디지털 물류거점도시로 육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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