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대 더 빛난 지역기업 무학
코로나 시대 더 빛난 지역기업 무학
  • 황용인
  • 승인 2020.12.29 17: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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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하고 나누고 곱하면 ‘좋은데이~’
코로나 극복 사회공헌 활발...살균제 20만병 지역에 기부
“지역이 살아야 기업도 산다”...전방위 소외계층 나눔활동
뿌리는 지역에 영업은 세계로...올해 700만달러 수출탑 수상

예기치 않은 코로나19 확산으로 개인은 물론 제조업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무학은 자체적인 어려움을 차치하고 코로나19 극복 등 지역민을 위한 사회 공헌사업의 책임을 다하고 있다.

무학 최재호 회장(사진 오른쪽)이 지난 2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지역민들의 어려움을 덜기 위해 소주의 원료인 발료주정으로 만든 살균소독제를 김경수 도지사(사진 가운데)에게 전달하고 있다.


경남의 종합주류기업인 무학은 지난 3월 코로나19 확산방지와 방역용품 품절 대란을 함께 헤쳐 나가기 위해 소주 원료인 발효주정을 이용한 500㎖ 살균소독제 15만 병을 만들어 경남과 부산, 울산의 자치단체를 통해 기부했다.


이어 개학을 앞둔 교육계에도 사전 방역활동을 돕기 위해 5만 병을 추가 생산해 기부했다.

무학은 살균소독제 20만 병을 기부하고 음식점과 상가 1만여 곳에 손소독제를 구매해 비치하기도 했다.

또 10만 여곳이 넘는 다중이용시설을 찾아 소독하며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다.

이에 대해 경상남도와 부산교육청 등 각 자치단체로부터 위기상항을 극복하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무학은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지금까지 해왔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나눔활동도 지속해서 진행해 오고 있다.

지난달 26일 창원을 시작해 12월 2일 부산, 4일 울산에서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의 김장김치 나누기 활동을 진행했다.

무학 최재호 회장(사진 왼쪽)이 매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던 김장김치를 올해는 코로나19확산으로 직접 담그지 못하고 800만원 상당을 후원하는 기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무학은 2011년부터 지난 해까지 9년 동안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를 후원하고 임직원이 참여한 봉사활동을 펼쳐왔으나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는 취소하고 완제품을 구매해 소외계층과 나눴다.

또 소외계층의 겨울나기를 돕기 위한 사랑의 연탄나눔도 올해도 진행했다.

매년 50~70여 명의 임직원 봉사단이 참여해 직접 연탄을 배달해왔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봉사활동은 참여하지 않고 연탄 구매에 필요한 후원금만 전달하려 했다.

하지만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인원이 줄어 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참여 인원을 제한한 뒤 철저한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문화예술 활동이 대폭 감소되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예술가를 돕기 위한 활동도 지속하고 있다.

지난 9월 서울 인사동 경남 갤러리에서 개최된 미술 전시회 ‘2020 경남미술의 향기전’이 코로나19로 진시품 판매와 후원의 손길이 끊어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예술인을 돕기 위해 전시 작품을 5000만 원에 전량 구입했다.

구입한 작품은 예술인의 창작 의욕 계기 마련과 저변확대를 위해 무학 본사 내 굿데이갤러리와 창원시 봉암수원지 일대에 전시회도 진행했다.

전시는 10월 8일부터 11월 30일까지 야외 전시를 통해 시민들에고 소개되었으며 수원지를 찾은 시민들에게 소소한 일상생활을 활력소가 된 전시회로 됐다.


무학은 어려운 환경을 돌파하기 위해 변화를 주고 신규시장 개척을 위해 노력을 하고 있다.

올해 91주년을 맞아 지금까지의 성장할 수 있었던 전통을 담고 무학이 추구하는 주류 및 음료 관련 사업의 미래 비전을 내포해 CI를 새롭게 공개했다.

35년 만에 새롭게 바뀐 CI는 무학의 역사와 전통을 계승하도록 1985년 제정된 ‘학’(비상) 모양을 기호를 담아 지난 91년의 역사를 이어가고 물(생명), 쌀(정성), 지구(세계)를 방패 모양을 함께 디자인해 무학의 기업이념을 표현했다.

무학은 국내 주류시장의 경쟁심화와 침체된 환경속에서도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무학은 국내 주류시장의 경쟁심화와 침체된 환경속에서도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노력한 결과, ‘제57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700만 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지난 8일 ‘제57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700만 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2016년 300만 달러 수출탑을 수상한 후 2019년 500만불 수출탑에 이어 올해 700만 달러 수출탑을 수상하게 됐다.

과거 현지 교민 중심 판매에서 현지인 대상으로 판매가 확대되면서 수출국가도 중국, 미국, 일본, 홍콩 중심에서 동남아시아, 오세아니아 등 전 세계로 수출 국가가 확대되고 있다.

현재는 22개 국가로 지속해서 수출되고 있다.

무학의 수출 실적이 빠르게 증가하는 것은 제조사 중심의 제품이 아닌 현지 바이어와 협력을 통해 맞춤형 제품으로 개발한 것이 주효했다.

국내에서 볼 수 없는 수출 전용 리큐르 제품(좋은데이 딸기, 수박, 체리 등)을 개발해 나라별 맞춤 제품으로 수출해 글로벌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이다.

지역에서 성장한 기업이 본사를 수도권으로 옮기는 경우가 허다하지만 무학은 지역에서 성장한 기업은 지역에 본사를 두고 지역과 함께 성장해 나가야 한다는 경영원칙 아래 창원에 본사를 두고 국내에서도 손에 꼽히는 100년 기업을 내다보고 있다.

무학은 소주 딱 좋은데이, 화이트, 청춘소주, 리큐르 좋은데이 컬러시리즈, 매실주 매실마을, 국화주 국화면 좋으리를 대표 브랜드로 두고 있는 종합주류회사이다.

2006년 좋은데이를 출시하며 소주 트렌드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고객이 좋아하는 것을 하자’는 경영 방침을 실천하기 위해 자산 규모 약 250억 원의 좋은데이 나눔재단을 설립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지역사회와 동반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황용인기자 yongin@gnnews.co.kr

 

무학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가운데 문화예술 활동에 위축되고 있는 예술가 돕기 위한 활동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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