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아동문학회경남지회 창원시지부·창원아동문학회(회장 김철수)는 통합 창원시 10주년과 창원특례시 승격을 기념하는 ‘창원아동문학’ 창간호를 발간했다고 29일 밝혔다.
‘창원아동문학’은 ‘노벨상을 꿈꾸는 희망의 씨앗을 심는 문학’이란 슬로건으로 창원아동문학회 회원들이 발간하는 연간지 형태의 잡지이다.
창간호 ‘창원아동문학’은 특별기획에서 강창원의 창원 노거수 신화 만들기의 의의와 동심 가득한 창원 노거수 관련 시편을 통해 창원 노거수의 시적 서정을 느낄 수 있다.
특집 1편은 권환, 김달진, 김태홍, 설창수 시인의 연보와 시를 소개한 창원과 인연이 있는 작고 문인을 소개하는 ‘동심의 노래 그리움의 시’는 시인에 대한 그리움을 담았다.
동요곡을 소개한 ‘동심 가득 다섯 계절의 노래’의 특집 2편은 이은상의 ‘ 그 집 앞’(현제명 작곡), 이원수의 ‘겨울나무’(정세문 작곡), 전문수의 ‘코스모스’(김화석 작곡), 동심철수의 ‘초록날개 아이들’(송철식 작곡), 최재섭의 ‘나비’(김화석 작곡) 등으로 동심을 일깨운다.
특집 4편은 초대 작품을 소개한 ‘동심 가득 사계절의 노래’에서 계절별 동시를 감상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봄을 소재로 한 동시 손영순의 ‘봄바람’ 등 6편, 여름을 소재로 한 동시 김용진의 ‘여름 바람’ 등 5편, 가을을 소재로 한 동시 김성구의 ‘가을 연가’ 등 5편, 겨울을 소재로 한 동시 양순진의 ‘도시의 겨울새’ 등 5편을 비롯해 총 21편이 소개되고 있다.
김철수 회장은 창간사에서 “2020년은 코로나19로 우리의 삶이 송두리째 무너지고 아이들이 없는 빈 운동장엔 동심의 웃음소리를 기다리는 바람만 쓸쓸히 운동장을 지키는 형국을 연상케 한다”며 “동심문학(아동문학)은 이 나라의 미래를 어린이들의 꿈을 통해 가꾸고자 하는 문학이기에 동심의 꽃밭을 가꾸는 열정의 노래는 쉼이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창원아동문학’창간호 출판기념회는 코로나19 감염병의 확산으로 취소하고 2021년 2호 발간 때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황용인기자 yongi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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