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월드시리즈 우승’ 전망
샌디에이고 ‘월드시리즈 우승’ 전망
  • 연합뉴스
  • 승인 2021.01.05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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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영입하며 라인업 강해져
김하성(26)을 영입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2021년 월드시리즈(WS)에서 우승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블리처리포트는 5일(한국시간) ‘2021시즌 메이저리그 대담한 예상 10가지’를 꼽으며 그중 하나로 “샌디에이고가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 매체는 “남은 비시즌을 고려하면 샌디에이고의 월드시리즈 우승 예상이 시기상조일 수 있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라는 거대한 장애물이 앞에 있다. 다저스는 지난해 43승 17패를 기록하며 32년 만에 월드시리즈 정상에 올랐다”고 단서를 달았다.

그러면서도 “샌디에이고는 지난해 좋은 공격과 수비로 37승 23패를 기록했고, 김하성을 영입하며 라인업이 강해졌다”고 낙관했다.

이어 “새로 합류하는 블레이크 스넬과 다르빗슈 유, 그리고 현 에이스 디넬슨 라멧이 있다. 훌륭한 마무리투수 드루 포머런츠도 있다”며 투수진 보강도 언급했다.

샌디에이고는 지난 1일 김하성과 4년 계약을 했다고 발표했다. 상호옵션을 실행하면 최대 5년 3900만달러 규모 계약이다.

앞서 샌디에이고는 트레이드로 블레이크 스넬과 다르빗슈 유 등 에이스 선발투수를 두 명이나 데려왔다.

블리처리포트는 샌디에이고가 월드시리즈에서 만날 상대 후보로 아메리칸리그의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꼽았다.

이 매체는 “화이트삭스는 최우수선수(MVP·호세 아브레우), 타격왕(팀 앤더슨), 슬러거(엘로이 히메네스), 힘과 스피드를 겸비한 타자들(요안 몬카타·루이스 로버트) 등을 보유했다. 랜스 린의 합류로 댈러스 카이클, 루카스 지올리토와 함께 아메리칸리그 최고 선발진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블리처리포트는 “샌디에이고 전력이 화이트삭스보다 종이 한 장 차이로 낫다”며 샌디에이고가 1998년 이후 처음으로 월드시리즈에 진출해 첫 우승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매체는 이 밖에도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아메리칸리그 타격왕을 차지하고, 브라이스 하퍼(필라델피아 필리스)가 내셔설리그 MVP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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