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립예술단, 문화예술의 날개를 달다
경남도립예술단, 문화예술의 날개를 달다
  • 박성민
  • 승인 2021.01.05 17: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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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가족극 ‘내가 곁에 있을게’ 예정
청년 연수단원제 추진…인재육성 박차
경남도민의 오랜 염원이었던 경남도립예술단이 지난해 창단 원년을 마무리하고, 도민의 문화예술 향유를 위해 2021년 새로운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2021년 ‘품격과 감동, 도민 행복을 추구하는 도립예술단’이라는 비전 아래, 고품격 공연을 통한 도민의 행복증진 실현과 경남연극 미래를 위한 인재육성 기반 구축, 지역예술인과의 협력 네트워크 강화 등을 목표로 날개를 펼치고 있다.

먼저 2020년 시놉시스 공모전 당선작(다시 찾은 청춘에게, 강미지-김해여고)을 바탕으로 한, 창작극 ‘내가 곁에 있을게’가 4월 경남도민에게 첫 선을 보인다. 창작극 ‘내가 곁에 있을게’는 청소년들의 시선을 담아, 사람에 대한 애정과 배려를 그리며, 박장렬 예술감독의 빼어난 연출과 경남도립극단 상근단원들의 앙상블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더불어 지난해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은 창단공연 연극 ‘토지Ⅰ’의 두 번째 이야기가 올해 10월 경남도민을 만난다. 연극 ‘토지Ⅱ’는 웅장한 무대를 바탕으로, 전편에 버금가는 감동의 이야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밖에도 오는 5월 김해문화재단과 공동주최로 진행하는 연극 ‘토지Ⅰ’ 김해공연을 시작으로, ‘내가 곁에 있을게’와 연극 ‘토지Ⅱ’ 등 시군을 대상으로 순회공연을 펼칠 계획이다.

이어 경남도립예술단은 문화예술의 수도권 편중 현상으로 지역에 부족한 젊은 문화예술 인재들의 육성 및 유입을 위해 ‘청년 연수단원제’를 추진한다. 선발된 청년 단원들은 오는 2월부터 12월까지 경남도립극단에 상근하며, 보컬?무용?연기 등 연수 프로그램과 워크숍 등을 지원 받고, 경남도립극단 작품에도 출연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도내 원거리에 거주하거나 타 지역 단원들이 체류 지원책 마련을 위하여 예술단원 숙소를 운영하고 체류수당도 별도 지급할 예정이다. 숙소는 당초 서부청사 직원 공동숙박시설이었던 진주시 소재 초장엠코타운(101㎡)을 예술단원 숙소로 관리전환하여 운용하며, 숙소 이용 인원 외에 진주지역 임차계약을 체결한 타 지역 단원에게는 월 20만원의 체류수당을 지급한다. 뿐만 아니라, 도립예술단 창단에 따라 도립예술단 전용 연습실 건립을 추진한다. 예술단 공연 연습은 물론 소규모 공연 등 다양하게 활용될 예정으로, 문화예술회관 부지 내 1개동 2층 규모(연면적 990㎡)로 올해 12월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역 문화예술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경남도립예술단은 지역예술인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활성화 할 예정이다. 자문위원회 운영 활성화로 사업 계획과 추진방향 등 예술단 운영에 관한 협력을 강화할 전망이다. 특히, 네이버 밴드와 페이스북 등 SNS 구축을 통해 예술단의 정책 정보를 공유하고, 전국 및 지역 연극협회 등 관련단체와 적극적으로 소통할 계획이다.
 
경남도립극단 박장렬 예술감독은 “지난해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 속에, 경남도립예술단이 창단되었고, 많은 경남도민의 응원과 격려 속에 공연을 성료할 수 있었다.”라며, “올해도 경남도민의 행복증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와 애정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박성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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