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창업투자펀드 본격 시동
경남도 창업투자펀드 본격 시동
  • 정만석
  • 승인 2021.01.05 18: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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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혁신 3개기업 23억 투자
디지털·그린 뉴딜 등 적극 지원
경남도는 올해부터 창업투자펀드 본격 투자에 나선다.

5일 도에 따르면 도는 창업투자펀드를 통해 지난달 3개 지역 혁신기업에 23억원의 첫 투자를 완료하고 올해부터 본격적인 투자에 나서기로 했다.

도는 지난해 창업투자펀드로 ‘지스트롱 혁신창업펀드’ 50억원, ‘경남 리버스이노베이션 창업투자조합’ 200억원을 조성했다.

한국모태펀드 1차 정시 출자사업 공모에 선정된 ‘지스트롱(G-StRONG) 혁신창업펀드’는 지난 11월 결성을 완료하고 도내 유망 창업기업인 ㈜킥더허들에 3억원을 투자했다.

㈜킥더허들은 지난 2018년 창원에서 설립한 ‘약사가 만든 합리적인 가성비 유산균’ 등 건강보조 식품이 주요 제품인 기업으로 창업 이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또 ‘경남 리버스이노베이션 투자조합’은 지난 12월 17일 결성 후 김해시 소재 ㈜피플앤스토리에 10억원과 양산시 소재 ㈜자이언트케미칼에 10억원을 투자했다.

㈜피플앤스토리는 웹툰과 웹소설을 제공하는 플랫폼인데 베트남 최대 미디어 그룹인 ‘예원’과 공급 독점 계약을 체결했다. 2014년 서울에서 창업해 지난해 12월 본사를 김해로 이전했다.

㈜자이언트케미칼은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기능성 흡착제인 ‘마그네슘실리케이트’를 국산화한 유일의 제조사로 2015년 설립됐다.

폴리우레탄 제조시 불순물을 제거하는 역할을 하는 마그네슘실리게이트는 식품·환경·의약·화장품 등 다양한 사업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지난해 아기유니콘, 그린뉴딜 유망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도는 이번 투자가 기술기반 제조업뿐만 아니라 디지털 콘텐츠 산업 등 다양한 분야의 혁신 기업에 투자한 것에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창업기업을 위해 상반기부터 적극적인 투자에 나설 계획이다.

향후 도는 우수한 창업기업, 중소 벤처기업이 글로벌기업으로 도약하는데 필요한 투자자금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펀드를 조성할 방침이다.

김희용 신임 도 일자리경제국장은 “스마트산단, 규제자유특구, 강소연구특구 등 기술 혁신기업과 디지털 그린 뉴딜기업 등 다양한 혁신주도 기업에 적극적인 투자를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도가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기업지원 사업과 연계해 투자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정만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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