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지역경제 위기극복 ‘박차’
양산시, 지역경제 위기극복 ‘박차’
  • 손인준
  • 승인 2021.01.06 17: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소상공인·중소기업 등 지원 추진
착한 임대인 재산세 감면도 연장

양산시는 2021년 ‘포스트 코로나 시대’ 지역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소상공인, 중소기업, 임대인 등에 대한 다양한 경제 지원정책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소상공인 육성자금 관련 융자지원 규모를 300억으로 확정했다.

이자지원 기간을 기존 2년에서 최대 4년으로 대폭 확대하고, 2020년 소상공인 육성자금을 신청한 소상공인부터 이자지원 기간 확대를 소급 적용해 코로나19에 따른 융자금 상환 부담을 적극 완화할 계획이다.

2019년 대출 실행자 중 2021년에 상환 만기가 도래하는 소상공인에 대해서는 이자 및 신용보증수수료를 1년 연장 지원한다.

정부의 소상공인 3차 지원금 지급에 발맞춰 소상공인을 위한 소비촉진 정책인 양산사랑상품권 10% 포인트 지급을 올해 설명절이 속한 2월까지 계속할 예정이다.

특히 한도를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상향해 최대 충전시 10만원의 포인트를 지급함에 따라 경기활성화의 기폭제로 삼는다.

소상공인 소규모 경영환경개선사업은 133개소로 확대 추진한다.

관내 창업 6개월 이상이면서 제로페이 가맹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원금은 점포 경영환경 개선, 홍보물 제작 등에 사용된다.

2021년에도 양산형 고용유지지원금 사업주 부담액 지원사업을 계속 추진한다.

고용유지지원 제도는 일시적 경영난으로 고용조정이 불가피하게 된 사업주가 감원 대신 휴직이나 일시 휴업 등으로 고용을 유지하고 휴업수당 등을 지급하면 사업주가 지급한 인건비의 일부를 정부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양산형 고용유지지원금 지원사업은 사업주가 정부의 고용유지지원금을 신청하면서 발생되는 사업주 부담분의 50%를 시가 지원해주는 시책으로, 무급휴직 및 해직사례를 예방하면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근로자 고용유지 특수 시책사업이다.

시는 자금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관내 중소제조업체를 위해 2021년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지원한다.

올해 자금은 경영안정자금 600억원, 시설설비자금 150억원, 기술창업기업자금 50억원 등 총 800억원의 융자지원 한다.

시는 코로나19 사태 지속에 따른 지역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소에 대한 여러 가지 지원 시책을 시행한다.

코로나19의 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한 선제적인 대응으로 양산시 안심식당으로 지정된 업소에 위생적인 환경 조성을 위한 청소비 및 생활방역비를 전액 시비로 지원하게 된다.

시는 소상공인에게 임대료를 인하하는 건물주를 대상으로 시행한 재산세 감면을 2021년에도 시행한다.

지방세 감면 요건은 올해와 동일하며 소상공인에게 2021년 임대료를 3개월 이상 인하하는 경우, 2021년 7월 부과되는 건축물 재산세를 임대료 인하율에 따라 10%~75%까지 감면하며 올해보다 감면 상한을 25%p(50%→ 75%) 확대하기로 했다.

김일권 양산시장은 “시는 지역경제 위기 극복을 시정의 최우선 목표로 소상공인, 고용취약계층, 중소기업, 임대인 등을 위한 다양한 경제 지원정책을 펼칠 계획”이라며 “지역경제의 버팀목인 소상공인들이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착한 선결제 등 지역경제 살리기에 동참해 주실 것을 요청 드린다”고 했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

 

양산시가 코로나19로 인한 지역경제 위기극복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제공=양산시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