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을 듣는다]조규일 진주시장
[2021년을 듣는다]조규일 진주시장
  • 박철홍
  • 승인 2021.01.07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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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지원대책 별도 마련”

가호동터미널 7월 부지조성
항공국가산단 내년말 준공 순항
제2바이오산단 조만간 검토
조규일(사진) 진주시장은 6일 신년 인터뷰를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과 자영업자를 위해 정부의 긴급지원금 외 시 자체적인 지원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지역현안인 가호동 복합여객터미널은 오는 7월 부지조성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며, 연구용역을 통해 현 시외버스터미널과 이원화하는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 감염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면서 지역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대책은.


▲지난해 진주시는 총 3차례에 걸쳐 순수시비 623억 원 등 총 884억 원의 지역경제 긴급지원 대책을 실행했다. 올해는 1월부터 소상공인 육성자금을 450억 원 규모로 운용하고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750억 원도 융자 지원할 계획이다. 조만간 소상공인을 주된 대상으로 한 국가의 긴급지원대책이 실시될 예정이다. 진주시도 정부지원 대책에 같이 협력해 지원하고 부족한 분야에 대해서는 자체적인 지원도 추진해 지역경제가 무너지지 않도록 하겠다.

-가호동 복합여객터미널 사업 추진이 지지부진하다는 지적이 있다.

▲이 사업은 2019년 12월 경남도로부터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이 승인 고시되어 지난해 1월부터 보상계획 열람 공고 및 보상협의를 진행한 결과 현재 약 75%의 보상협의를 완료하였다.

지난해 10월 말 경남도로부터 사업시행자 지정을 완료했다. 금년 상반기에 실시계획 인가 절차를 마무리해 오는 7월부터 문화재 발굴 및 부지조성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아울러 지역 상권에 미치는 영향과 지역주민의 불편함, 도심 공동화 현상에 종합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3월까지 ‘버스터미널 활용 주변지역 상생 발전방안 연구용역’을 추진해 서북부 주민들의 이용 편의를 위한 여객터미널 이원화 등 대책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올해 추진되는 원도심 활성화 시책은.

▲2019년 성북지구에 이어 지난해 강남지구와 옛 진주역 철도부지 재생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복합문화공원 조성사업이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선정돼 올해 이 사업들이 동시에 추진된다. 이 3개 사업을 부강 진주 3대 프로젝트와 연계 추진해 원도심 활성화와 더불어 도시 전체의 상생발전을 이끌고 역사문화 관광도시로 도약하는 초석으로 삼겠다.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인 항공국가산단 추진 상황은.

▲항공국가산단은 지난 2017년 5월 국토부로부터 산업단지계획을 승인 받아 LH에서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현재 편입부지 보상, 문화재 조사 등을 거쳐 토공사와 관로공사 등 본격적인 공사가 진행 중으로 공정률은 18% 정도이며 2022년 말 준공예정으로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 중에 있다.

-올해 진주시가 중점을 두고 추진할 사업은 무엇인가.

▲올해 진주시의 주요 시정은 코로나19의 철저한 방역과 지역경제 긴급지원, 부강진주 프로젝트 지속 추진, 지역경제 활성화, 도시기반 확충, 도청 환원운동 추진이다. 미래성장동력으로 좋은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창출할 항공우주산업, 바이오산업분야에 대한 투자도 지속하겠다. 새로운 분야로서 주목받고 있는 도심형 항공교통(UAM) 산업을 적극 추진하고, 코로나 시대에 더욱 주목을 받고 있는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해 제2바이오 산업단지 조성도 조만간 검토해 착수할 예정이다.
박철홍기자 bigpe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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