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경남 최초 ‘비대면경제 플랫폼’ 구축
김해시 경남 최초 ‘비대면경제 플랫폼’ 구축
  • 박준언
  • 승인 2021.01.10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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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협력 배달앱 등 18개 사업 추진
김해시가 경남도 내 지차체 최초로 ‘비대면경제 플랫폼’ 구축에 나섰다. 이 플랫폼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는 환경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비대면 지역경제 육성 계획이다. 비대면경제 육성계획은 3개 분야 18개 세부사업으로 추진된다. 사업은 신설된 비대면경제팀이 맡아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한다.

주요 사업으로는 저렴한 중개수수료의 배달서비스 기능을 갖춘 민·관협력형 공공 배달앱을 구축해 소상공인을 지원한다. 지자체가 직접 공공 배달 앱을 개발하고 운영해 막대한 예산을 감내하고 있는 일부 지자체의 운영사례를 보완한 방식이다. 또 비대면 홍보·판매지원 플랫폼도 운영한다. 전자 상거래가 가능한 지역농가, 소상공인, 중소기업의 생산제품을 가야 유튜브로 제작해 홍보·판매에 나선다.

시는 ‘온라인 비즈니스’를 확대 지원해 접근법과 경비 부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중소제조사, 농가를 돕고 서비스 개선과 경영 효율화를 위한 스마트 오더, 무인계산대 등 스마트 기술 도입을 지원한다. 또 ‘비대면 일자리 사업’ 확대를 위해 채용박람회, 특성화고 채용박람회를 이력서 접수부터 화상면접까지 전 과정을 비대면으로 진행하는 구인·구직자 비대면 채용시스템도 지원한다.

이와 함께 ‘Made in 김해’ 중소기업이 생산한 우수 완제품을 e-book 카탈로그로 제작해 도내 공공기관, 전국 시군구, 교육기관, 관내 기업체 등에 배포하고 적극적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김해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는 홈쇼핑 이용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를 반영해 공영홈쇼핑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정책방송료와 무료광고 방송을 지원한다.

또 사스(2003년), 메르스(2015년), 코로나19(2020년)로 이어지는 감염병 발생 주기가 점점 짧아짐에 따라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비대면 의생명·의료기기 산업육성 기반구축사업을 신규사업(산업부 공모)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허성곤 시장은 “도내 최초 비대면경제팀을 꾸려 포스트 코로나 시대 경제 생태계 전환에 김해시가 한발 앞서 나가려 한다”며 “비대면과 대면의 적절한 조화로 경제 성장과 발전을 극대화해 차별화된 경제 활성화 성과 창출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박준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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