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을 듣는다] 김일권 양산시장
[2021년을 듣는다] 김일권 양산시장
  • 손인준
  • 승인 2021.01.10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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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의 실적보다 미래 투자"
 
 
“당장의 실적보다 미래성장에 시정 가치 두겠다.”

김일권 양산시장은 새해에는 당장의 실적보다 미래성장에 시정 가치를 두겠다고 밝혔다. 그는 새해 시정운영 방향에 대해 활기찬 경제, 행복한 교육, 따뜻한 복지, 쾌적한 도시, 통하는 행정 등 5개 분야에 역점을 두고 양산시정을 이끌 것임을 강조했다. 특히 김 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에 시정 역량을 집중 하겠다”고 다짐했다

양산을 살기 좋은 행복도시를 위한 2021년 양산미래의 새해 각오를 들어봤다.

-새해 양산시 운영방향은.

▲양산시 올해 시정방향을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 살기 좋은 행복도시 만들기, 사각지대 없는 따뜻한 복지, 안전하고 성장하는 도시 조성을 통해 우리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시정 역량을 집중하겠다. 이를 위해 활기찬 경제, 행복한 교육, 따뜻한 복지, 쾌적한 도시, 통하는 행정에 역점을 두고 양산시정을 이끌어 나가겠다.

당장의 실적에 연연하지 않겠다. 겉치레보다는 내실을, 눈앞의 성과보다는 미래의 성장을, 시정 가치에 두고 시민의 입장에서 행정을 펼치고, 시민이 시장인 시민중심의 행정을 펼쳐가겠다.

-지난해 성과와 아쉬운 점을 꼽는다면.

▲도시 발전의 큰 축이 될 도시재생사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하면서 여러 성과를 만들어냈다.

2020년에는 삼호지구(중심시가지형·총괄사업관리자) 도시재생 뉴딜사업(총 사업비 250억원)과 주남지구 소규모 재생사업(4억원), 주남지구 도시재생 인정사업(총사업비 80억원)이 공모에 차례로 선정돼 총 5개의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도시재생 분야에서 우리시가 타 시에 비해 조금 늦게 출발했지만 2020년을 기점으로 전국적인 수준으로 올라섰다고 자부한다. 올해에도 신평지구, 남부지구 및 물금지구 도시재생사업 등을 더욱 더 획기적으로 추진하겠다.

민선7기 양산시정을 이끌면서 항상 변화와 혁신을 위해 노력해 왔지만 되돌아보면 행정의 여러 부분에서 아직도 관행이라는 틀을 완전히 탈피하지 못한 아쉬움이 있다. 불편한 진실이지만 공무원이 힘들어야 시민이 행복하다는 얘기가 있다. 과거의 잘못된 관행에서 탈피해 공무원의 눈높이가 아닌 시민이 먼저가 되는 시민중심의 시정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

-올해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핵심 사업이 있다면.

▲일자리와 경제다. 이제 곧 백신 접종의 기대감으로 방역 행정에도 도움이 되겠지만, 지난 1년여 동안 신음해온 지역경제 부분은 또 다른 문제다. 양산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지역경제 위기 극복을 시정의 최우선 목표로 삼고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라는 신념으로 일자리 중심의 경제정책을 펼칠 계획이다. 정부의 한국형 뉴딜정책에 발맞춰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각종 사업을 지속으로 추진하겠다.

특히 청년과 신중년의 현장밀착형 일자리사업 발굴로 시민이 체감하고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참여 시책을 발굴하고 지원하겠다. 소상공인과 시민들이 다함께 혜택을 누리는 양산사랑카드 발행액을 확대 지원해 관내 소비 촉진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소상공인 육성, 전통시장 및 상가 지원 정책을 지속 추진, 침체한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

-부산대 양산캠퍼스 유휴부지에 대한 개발 대책은.

▲부산대학교가 유휴부지가 장기간 방치되어 정말 안타까운 상황이다. 물금신도시 지역상권 회복을 위해서는 부산대 유휴부지 개발이 문제를 푸는 열쇠가 될 것으로 본다. 유휴부지가 나대지로 방치되면서 그동안 양산시는 시민건강숲, 호박경관단지, 꽃길 등을 조성해 미세먼지 피해와 열섬현상을 해소했고, 인근 상가들을 찾는 시민들을 위해 주차장으로 활용해 시민들의 편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했다. 현재 부산대 유휴부지개발은 국유재산법 개정 및 국립대학의 회계 설치 및 재정 운영에 관한 법률 등 각종 법률 개정이 추진되면서 개발에 물꼬를 튼 상황이다.

정부와 지역 정치권, 부산대 측과 긴밀히 협조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스타트업 허브도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

-시민들에게 드리고 싶은 말씀은.

▲누구나 희망을 꿈꾸고 변화를 기대할 수 있는 새해이다. 비록 국내외 어려운 사회적 여건으로 인하여 힘든 한해가 예상되지만 지금은 희망을 말할 수 있는 시간이다. 새해는 ‘열어보지 않은 선물’이다. 아무도 모르는 희망의 선물, 사랑의 선물이다. 가슴에 큰 새해의 희망을 품고 한 해를 힘차게 함께 나아가자. 희망으로 가득한 가슴 벅찬 내일을 약속하며, 대망의 신축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가정마다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 하길 기원한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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