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보기로 슬기로운 공연생활 즐기자”
“다시보기로 슬기로운 공연생활 즐기자”
  • 박성민
  • 승인 2021.01.11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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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5아트센터 수요콘서트 VOD서비스 개시
창원문화재단 3·15아트센터의 브랜드 공연 ‘수요콘서트’ 무대를 온라인으로 만나볼 수 있다.

2020년도 무관중생중계로 개최했던 2건의 공연 실황영상을 네이버TV 제휴를 통해 VOD 서비스를 개시한 것. 네이버 검색창에 ‘네이버공연 다시보기’를 검색하면 모바일과 PC를 통해 누구나 손쉽게 본 공연의 하이라이트를 시청할 수 있다. 수요콘서트의 무관중 생중계 공연은 작년 초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매년 10회 정기공연으로 편성되었던 수요콘서트가 일정 변경을 거듭한 끝에 내놓은 대안으로 출발했다. 3월 봄맞이 뮤지컬갈라 특집으로 준비했던 공연을 4월로 1차 연기, 5월까지 두 차례 순연 논의 중, 뮤지컬배우 소냐의 랜선특집 공연으로 테마를 변경하고, 네이버TV와 제휴하여 무관중 생중계로 송출한 것이다. 네이버공연 공식채널은 물론 V-LIVE 채널에도 동시 중계되어 라이브 조회만 총 1만303회를 기록했다.

이후 코로나19 추이에 따라 3·15아트센터의 휴관과 재개관이 불가피해졌고, 세 번의 대면공연이 거리두기 좌석제로 운영된 후, 다시 상황이 악화되면서 12월 수요콘서트도 무관중생중계 공연으로 대체되었다. 12월 수요콘서트는 수험생과 청춘들을 위한 특집공연으로 디에이드 보컬‘안다은’과 ‘솔루션스’가 2부 편성을 통해 개최되었으며, 네이버TV의 3·15아트센터 자체채널로 송출되었다. 생중계 관람객은 라이브 종료시점 기준 조회 4532회, 좋아요 10만3594회, 댓글 수 1783건로 집계되며 성료되었다.

창원문화재단 관계자는 “텅 빈 객석을 앞에 둔 상태이고, 호응도 직접적으로 느낄 수 없는 환경이다보니 무관중 생중계 공연이 처음에는 출연진도 스탭진도 어색했다”라고 운을 떼며, “무대에 휴대용 태블릿을 준비했고, 출연진이 공연의 중간마다 실시간 온라인 댓글창을 통해 관람객과 소통하면서 점차 편안하게 공연을 이끌어갔다. 관람객들도 실시간 댓글과 박수대신 좋아요(하트클릭)를 클릭하면서 온라인 관람 문화에 금방 적응하는 분위기였다. 공연장의 현장감을 간접적으로 느껴볼 수 있는 게 생중계 공연의 장점인 셈이다”이라고 전했다.

박성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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