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을 듣는다] 강석주 통영시장
[2021년을 듣는다] 강석주 통영시장
  • 박도준
  • 승인 2021.01.11 15: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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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함께하는 행복 통영 만든다

미래지향적 도시재생에 역점
육지 섬 연결 관광모델 창출
수산식품산업 거점센터 착공
 
 
지난해는 코로나19라는 미증유의 재난에서도 오로지 시민 행복만을 생각하고 시정에 집중하면서 쉼 없이 달려온 강석주 통영시장. 그 결과 고용위기지역 지정 재연장을 이끌어 내었고, 국·도비 등 5753억원을 확보해 시정 추진의 동력을 마련했다. 올해도 국내외적 잿빛 전망 속에서 제조업과 관광산업의 회복 노력 등을 통해 지역 경제를 다시 일으키는데 혼신의 힘을 쏟아 붓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민선 7기 마무리단계인 올해 시정 목표는.

▲2021년에는 ‘모두가 함께하는 행복도시 통영’으로 정하고 5개 분야의 역점시책인 역사와 미래가 공존하는 도시재생, 머무는 관광, 멋들어진 문화도시 조성, 농·수산 스마트화로 새로운 성장기반 확충, 안전과 복지가 공존하는 청정도시, 시민 눈높이의 혁신과 적극행정 실현을 역점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많은 어려움과 환경 변화의 가능성을 열어둔 채로, 그러나 두려워하지 않고 잘 대비하면서 시민 행복이라는 큰 그림을 그려나가겠다.

-도시재생사업은 어떻게 추진하나.

▲도천지구가 2020년 도시재생 뉴딜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도비 96억원 등 총사업비 319억원으로 지역의 활력 제고를 위한 시동을 걸었다. 일반근린형 도천지구는 윤이상 음악마을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음악을 매개로 하는 다양한 콘텐츠와 공동체 활성화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앞으로 주민 의견과 요구사항을 잘 반영하여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봉평지구는 당산나무 복합문화공간 8개소 리모델링과 한예종 영재교육원 조성공사를 준공하고, 폐조선소 재생사업 구역지정과 개발계획 승인과 오염토 정화사업을 시행하는 등 속도보다는 제대로 만들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정량지구는 생활여건 개선사업을 시행하고, 새뜰마을 조성사업과 소규모 재생사업도 계획대로 추진하는 등 미래지향적 도시재생으로 완성해 나가겠다.

-통영 경제 한 축인 문화관광분야 활성화 방안은.

▲머무는 관광, 멋들어진 문화도시 조성을 위해 통영 마리나비즈센터는 내년 하반기 건축공사를 착공하고, 욕지·한산·사량 등 도서지역 일원에는 역마리나 요트계류장을 조성해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해양레포츠 산업의 선점을 통해 육지와 섬을 연결하는 새로운 관광활성화 모델을 만들 예정이다.

‘제2회 섬의 날 행사’는 지난해 취소의 아쉬움을 달랠 수 있도록 보다 체계적이고 세밀하게 준비하고, 통영의 신(新) 랜드마크를 꿈꾸는 통영타워뷰 조성사업과 통영케이블카~루지 연결육교와 마동~학림 간 연륙보도교 건설, 읍도~연도 관광섬 개발, 살고 싶은 섬 두미도 가꾸기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간다.

앞으로 디피랑과 서피랑, 밤바다 야경투어, 문화재야행과 거리의 악사, 통제영 전통문화 프로그램 야간운영 등 ‘밤이 아름다운 도시 통영’ 집중 홍보와 ‘문화와 예술이 빛나는 통영의 밤’을 선사함으로써 머무는 관광객 유인의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이다.

-농·수산물 성장기반 확충 계획은.

▲먼저, 법송일반산업단지 내에 건립 중인 수산식품산업 거점센터는 공사를 착공해 연내 준공할 예정이며 수산식품의 고부가가치화와 소비 촉진을 위해서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통영의 미래 먹거리 개발을 위한 ‘통영형 100년 푸드플랜 연구용역’을 완료하고, 통영축협 하나로마트에 로컬푸드 직매장과 공동작업장을 건립·운영함으로써 농가 소득 증대에 힘쓸 것이다.

-올해는 굴껍데기처리문제가 해소될 것 같은데.

▲전국 최대 굴 생산지인 우리 시는 해마다 15만t 가량의 굴 껍데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2020년도에는 패화석 비료공장 처리와 해양 배출 추진 등 적극적인 행정을 펼쳤다. 또한 굴 껍데기 자원화시설 구축사업은 2022년까지 시설을 준공하고, 원인자 부담으로 운영비 적자분의 50%를 분담 하기로 했다. 지정해역 위생관리 강화와 수산종자 방류 및 개체굴 육성, 해양자원 리사이클링 시설 설치사업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박도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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