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호영 박사의 건강이야기] 겨울철의 건강한 관절관리법
[원호영 박사의 건강이야기] 겨울철의 건강한 관절관리법
  • 경남일보
  • 승인 2021.01.12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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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같이 맹추위가 기승을 부리기 시작하면 누구나 활동력이 저하되고 운동량도 급격히 떨어질 수밖에 없다.

더구나 추운 날씨 탓에 움츠려드는 자세를 유지하며 생활하기 쉽기 때문에 특히 목, 어깨 근육 등은 뭉침이 심해진다. 또한 추운 날씨에 오랫동안 노출되면 손목이나 발목, 무릎 등의 관절에 통증을 느끼기가 쉬우며 허리근육도 뻣뻣해지고 유연성이 떨어져 근육 손상이 쉽게 나타난다.

따라서 추운겨울에는 관절관리에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인체 내에서도 기온이 낮아지면 몸의 열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아 주기 위해 근육과 혈관이 굳어지면서 이로 인해 관절 조직이 수축하기 쉽다. 이렇게 되면 혈액공급이 원활하지 못해 근육과 인대로 가는 영양소가 부족해지고 통증완화 물질이 평소보다 공급량이 떨어져 관절이 약해질 수밖에 없다. 그래서 추운겨울 튼튼하게 관절을 유지하게 위해서 규칙적인 실천방법이 필요하다.

이 수칙들을 차례로 정리해보기로 하자.

1. 근육과 인대강화 운동을 해야 한다.

관절이 튼튼하려면 관절을 외부에서 보호해주는 근육과 인대가 건강해야한다. 관절이 다소 약해지더라도 외부막이 튼튼하게 유지 할 수 있다면 별 통증 없이 생활 할 수 있다. 그래서 평소 실내자전거, 스쿼트, 아령을 이용한 근력 운동 등을 하루 30분 정도 꾸준히 하면서 관절주위의 근육인대를 강화시켜주는 노력을 꼭 해야 한다.

2. 유연성을 기르자.

추위에 긴장이 되고 뭉치기 쉬운 근육인대로 인해 관절로 가는 영양 공급이 부족해지면 통증은 더욱 심해질 수밖에 없다. 그래서 목, 어깨 스트레칭을 통해 신장과 머리부위의 순환을 원활히 해주면 목, 팔 부위의 관절이 유연해지면서 건강해질 수 있다. 또한 복부마사지와 종아리 스트레칭은 상·하위 순환을 도와 허리, 무릎 관절의 통증을 해소시키고 튼튼하게 유지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3. 반신욕과 온 찜질을 자주하자.

반신욕, 온 찜질, 뜸 등은 혈액순환 강화를 통해 따뜻하게 해줌으로써 건강한 관절 유지에 좋다. 매일 1회 꾸준히 실천하자.

4. 관절근육건강에 도움이 되는 음식섭취가 중요하다.

칼슘이 다량 함유돼 뼈 건강에 좋은 멸치, 시금치 등과 칼슘의 체내 흡수를 원활이 도와주는 버섯종류를 많이 먹자. 칼륨성분이 많아 관절염 예방에 도움이 되는 바나나와 체내의 관절과 근육피로회복에 효과적인 아몬드를 섭취하는 것도 좋다.

5. 관절 건강에 좋은 한약 복용도 아주 효과적이다.
 
녹용, 녹각, 두충, 숙지황, 산수유 등은 관절을 직접 튼튼하게 해 주거나 뼈나 근육 기능을 조절하는 신장을 튼튼하게 만드는 효능이 탁월하다.

특히 전문 한의사의 진단에 의한 한약복용은 각각의 체질에 적합한 처방을 함으로써 관절을 손상시키는 다양한 원인들을 동시에 해결 할 수 있다. 튼튼한 관절유지에 필수불가결한 체온을 따듯하게 유지해주고 관절과 척추 자체의 강화, 그리고 관절을 근본적으로 관리 하는 신장 기능의 상승 등을 폭 넓게 치료 할 수 있기 때문에 유익한 음식 섭취, 운동과 함께하는 한약 복용은 금상첨화라 할 수 있다.

진주 원한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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