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모 기도원 관련 확진자 전국서 나와
진주 모 기도원 관련 확진자 전국서 나와
  • 박철홍
  • 승인 2021.01.12 18: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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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5명·울산 1명·전남 1명 등
진주 기도원 집단감염에서 시작된 코로나19가 전국으로 확산하고 있어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부산에서는 진주 기도원 관련 확진자가 잇따랐다.

부산시는 진주시로부터 기도원 방문자 14명의 명단을 받아 10명을 우선 조사한 결과 4명이 확진됐고 1명은 결과 대기, 5명은 음성이었다. 나머지 4명은 검사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진주 기도원을 최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된 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앞서 11일 기도원 방문 확진자 2명의 동선 조사에서 기도원을 다녀간 것으로 드러났다.

진주시로부터 받은 기도원 방문자 명단 외에도 확진자도 1명 발생했다. 이로써 부산에서 진주 기도원 관련 확진자는 5명으로 늘었다.

부산시는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진주 기도원을 방문한 사람은 보건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으라며 동선을 공개했다.

울산시도 이날 기도원 관련해 확진자가 1명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울산 838번(70대·북구)은 지난 4일 진주 기도원에서 남양주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울산시는 진주시에서 기도원 방문자 명단을 확보해 울산시민 중 추가 방문자가 있는지 확인할 예정이다.

또 명단 확보 전에 방문자를 선제적으로 파악하고자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0일 사이 해당 기도원을 방문한 시민에게 진단 검사를 받을 것을 독려하는 재난안전문자를 발송했다.

전남에서도 확진자가 나왔다.

전남도는 12일 진주 기도원 방문자 1명이 확진됨에 따라 지역사회 전파 차단을 위한 긴급 행정명령을 내렸다.

순천시에서 발생한 전남 612번 확진자는 지난 3일 기도원을 방문 후 접촉자로 통보를 받고 진단검사를 통해 전날 양성으로 확인됐다. 전남도는 지난 3~8일 진주 기도원을 방문한 도내 체류·거주자들은 오는 15일 18시까지 선별진료소에서 진단 검사를 받야야 한다고 밝혔다. 만일 코로나19 방역에 피해와 손해를 입힐 경우 행정 처분 외 별도로 손해배상·치료비까지 청구할 방침이다.

박철홍기자 bigpe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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