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문예술회관 올 상반기 문화예술 'ON'
경남문예술회관 올 상반기 문화예술 'ON'
  • 박성민
  • 승인 2021.01.13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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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콘서트·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 준비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온라인 공연 대체

경상남도문화예술회관(관장 강동옥)은 지난해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경남도민의 문화예술 향유를 위해 다채로운 사업을 펼쳤다. 올해도 코로나19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경남문화예술회관이 다양한 장르의 공연과 사업 등을 준비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먼저 국내 최초 민간 직업발레단인 유니버설발레단이 ‘돈키호테’로 4월 16~17일 경남문화예술회관을 찾는다. 발레 ‘돈키호테’는 스페인을 대표하는 전설적인 극작가 세르반테스의 소설 ‘돈키호테 데 라 만차’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19세기 천재 작곡가 ‘루드비히 밍쿠스’와 안무가 ‘마리우스 프티파’에 의해 탄생했다. 원작과 달리, 가난하지만 재치 있는 이발사 ‘바질’과 매력 넘치는 선술집 딸 ‘키트리’의 사랑 이야기가 중심이며 ‘돈키호테’는 그들의 사랑을 이뤄주는 조력자 역할을 한다. 이 작품은 지중해의 낭만과 정열이 녹아 있는 무대와 의상, 유머 넘치는 발레마임과 빠른 스토리 전개, 개성 강한 캐릭터들의 좌충우돌 해프닝까지 그 안에서 펼쳐지는 스페인 풍의 화려하고 테크닉 넘치는 춤들의 향연이 관객의 눈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이어 5월 21일에는 포르테 디 콰트로 언플러그드 콘서트를 선보인다. JTBC 팬텀싱어의 초대 우승팀인 포르테 디 콰트로는 뮤지컬 배우 고훈정, 테너 김현수, 베이스 손태진, 테너 이벼리가 멤버로, ‘4명의 힘’, ‘사중창의 파워’를 의미하는 팀명과 같이 단단한 하모니로 진한 감동을 전달하고 있다. 언플러그드 콘서트는 기존의 무겁고 복잡한 전자 악기의 사운드 대신, 목소리와 어쿠스틱 악기만으로 선보이는 콘서트다. 따뜻한 봄날, 크로스오버 음악의 선두주자인 포르테 디 콰트로의 공연을 만나보자.

오는 9월 8일 세계 클래식 무대에서 인정받은 한국의 대표 아티스트인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과 피아니스트 김선욱이 경남도민을 만난다. 두 아티스트는 지난해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맞아,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연구에 힘을 쏟았고, 올해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전곡 사이클 음반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다. 1789년에서 1812년 사이에 작곡된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는 두 악기의 역할이 이전보다 동등하며, 두 연주자가 긴밀하게 호흡하는 특징이 강조된 바이올린-피아노 대표 듀오 레퍼토리다. 클라라 주미 강과 김선욱이 선사할 환상적인 무대가 기대된다.

이밖에도 6월 국립무용단 가무악칠채, 7월 2021 여름공연예술축제 등을 준비하고 있으며, 전통공예비엔날레와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소장품전 등 전시도 계획하고 있다.

경남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이 시시각각 변하고 있어, 기획 공연 및 전시를 추진하는데 어려움이 많다”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온라인 공연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경남도민이 안전하게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올해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강동옥 관장은 “올해도 코로나19 정부 방역 지침에 맞춰, 기획 공연 및 전시,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라며, “코로나19로 지난해 큰 어려움을 겪었지만, 올해는 함께 잘 극복함으로써, 문화예술로 서로에게 희망을 전하는 안전한 대한민국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전했다.

박성민기자

 

경상남도문화예술회관(관장 강동옥)은 지난해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경남도민의 문화예술 향유를 위해 다채로운 사업을 펼쳤다. 사진은 포르테 디 콰트로. /사진제공=경남문화예술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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