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지역화폐 누비전 판매 불티
창원지역화폐 누비전 판매 불티
  • 이은수
  • 승인 2021.01.13 17: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새해 첫날 판매분 절반 이상 소진
3월까지 1000억원치 발행하기로
“창원시 ‘누비전’ 없어서 못판다!”

창원시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특수시책으로 발행하고 있는 ‘누비전’이 첫날 절반 넘게 소진됐다.

이 상태로 가면 새해 첫 공급 물량이 2∼3일내 소진될 전망이다.

시가 새해들어 첫 발행한 누비전은 13일 경남은행 지점 등 일선 금융기관을 통해 지류형을 중심으로 100억원어치가 공급되고 있는 가운데 이날 입소문을 타고 농협 창원시청 지점이 조기 판매 종결되는 등 오후 4시 현재 51%가 소진됐다.

따라서 누비전을 구매하기를 원하는 시민들은 소량의 남은 물량을 사거나 다음달을 기다려야 한다.

창원시는 지역경제의 빠른 회복을 위해 1월 중 300억원(지류 100억원, 모바일 200억원)을 발행하며, 3월 말까지 총 발행액의 50%인 1000억원을 긴급 발행할 예정이다. 이는 당초 계획했던 1분기 505억원의 2배 규모이다.

시는 올해 지류 1200억원, 모바일 800억 등 총 누비전 2000억원을 발행할 계획이다. 13일부터 지역 내 소비촉진 및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위해 2021년 누비전 판매를 개시했다. 이날부터 (지류)누비전은 251개 판매대행점(경남은행, 농협, 새마을금고, 신협)에서 구입 가능하며, (모바일)누비전은 누비전앱, 경남은행, 농협(올원뱅크) 등 17개 모바일 앱을 통해서 오전 9시부터 구입 가능하다.

할인구매 혜택은 국비 특별지원을 받아 10% 구매할인을 이어간다. 시는 누비전 모바일 앱을 운영해 누비전 정보제공을 통해 사용자와 가맹점의 사용 편의를 도모한다. 시는 올해에도 많은 시민들이 누비전 구입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며, 지역 소상공인 가맹점에 널리 사용될 수 있도록 구매한도액을 조정하고 잔액 환불 규정을 수정하는 등 운영사항을 대폭 개선한다.

박명종 경제일자리국장은 “코로나 19로 인해 어려운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총 발행액의 50%인 1000억 원을 3월까지 신속히 발행하는데, 현장의 반응이 빠른 것 같다. 빠른시일 내 지역 소비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