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에도 안전한 내진기와 국내 첫 개발
강진에도 안전한 내진기와 국내 첫 개발
  • 강진성
  • 승인 2021.01.13 17: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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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믹기술원·고령기와 공동연구
진도10 지진에 견디는 기술 적용

진도10 지진에 안전한 내진기와가 국내 처음으로 개발됐다. 한국세라믹기술원과 고령기와가 공동연구를 통해 전통한식 기와에 내진구조 설계기술을 적용했다.

고령기와는 결착구조 방식의 디자인과 소재 및 공정기술에 대한 연구를 담당했다. 세라믹기술원은 구조역학 시뮬레이션 기법을 통하여 내진설계 점토기와의 ‘암기와’와 ‘숫기와’ 결합안정성을 검증했다.

전통한식 내진기와는 공인시험기관의 내진성능 평가를 통하여 최대 진도 10의 조건에서도 견딜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공동연구팀은 2019년 2월과 2020년 7월에 국토교통인프라운영원 산하 지진방재센터에서 관측기록 지진파(진도 5.8 경주지진, 진도 7.2 고베지진)와 인공지진파(진도 1~10)의 조건에서 기와 지붕재의 변형이나 파손 현상은 전혀 관찰되지 않았다.

이번 내진기와 개발로 수입 의존율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 세계 건축 지붕재 시장에서 기와 시장은 23%를 차지한다. 이 중 점토기와 제품의 비중은 53%로 알려졌다. 국내 점토기와 시장은 2011년 500억원 규모에서 2016년 636억원 규모로 성장하고 있지만 수입산 점유율은 2배 이상 급증해 국내 기업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김병주 고령기와 대표는 “재난 안전을 위해 국내 최초로 내진성능을 가진 전통한식 내진기와를 개발하기까지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다”며 “개발된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시장의 우위를 점하고 글로벌 시장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후속연구를 추진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강진성기자 news24@gnnews.co.kr

 

한국세라믹기술원과 고령기와가 국내 처음으로 강진에도 견디는 내진기와를 개발했다. 사진은 전통한식 내진기와의 내진성능평가 모습. 사진제공=한국세라믹기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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