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립대 정시모집 경쟁률 하락세
경남 사립대 정시모집 경쟁률 하락세
  • 강민중
  • 승인 2021.01.13 18: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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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령인구↓·수도권 쏠림 심화
신입생 유치 앞으로도 더 걱정
대학들 경쟁력 강화에 안간힘
수험생 감소로 지방사립대학들이 입학생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재까지 정원은 채우고 있지만 해가 거듭될 수록 수시와 정시 경쟁률이 떨어지고 있어 대학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실제로 지난 11일 2021학년도 정시 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도내 사립대 대부분 평균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13일 인제대에 따르면 원서접수 마감 결과 743명 모집에 1028명이 지원해 1.3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2020학년도 경쟁률 2.70대 1, 2019학년도 3.28대 1보다 현격하게 낮은 수치다. 수시모집 경쟁률도 해마다 줄어 2019년 4.27대 1, 2020년 4.63대 1, 2021년 3.63대 1을 나타냈다.

경남대는 올해 정시모집 경쟁률이 최근 5년 내 최저치를 기록했다. 경남대는 1229명 모집(정원 내)에 1694명이 지원해 평균경쟁률 1.38 대 1로 집계됐다. 지난 2016년 3.55대 1의 최고치를 보였지만 2017학년도 2.73대 1, 2018년 2019학년도 3.41대 1, 2020학년도 2.25대 1로 하락 추세다.

가야대는 209명 모집(정원내)에 383명이 지원해 평균경쟁률이 1.83대 1로 나타났다. 역시 지난해 2.32대 1 대비 대폭 감소한 수치다. 영산대는 476명 모집에 478명이 지원, 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겨우 정원을 채웠고, 경남체육대학교로 교명변경을 추진하고 있는 한국국제대는 정원을 채우지 못했다.

창신대는 136명 모집에 266명이 지원해 1.9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역시 지난해 2.30대 1보다 다소 하락했다. 대학측은 가속화되는 경쟁률 하락 원인으로 학생들의 수도권 쏠림 현상과 함께 우려하던 학령인구 감소의 영향권에 접어 들었다고 분석하고 있다.

이에따라 일부대학들은 어려움 타개를 위해 신입생들에게 정시합격 등록생 전원에게 장학금과 입학전형 우수장학금 등의 특전을 제공하거나 인문사회계열, 이공계열별 통합선발로 학과를 자유롭게 선택하도록 해 유연성을 높이는 등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도내 한 사립대학 관계자는 “수험생 감소로 입시환경이 많이 바뀐 상황에 대응해 대학만의 장점을 입시홍보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면서도 “학생들의 모집에서 높은 경쟁률을 보이기 위해서는 대학의 경쟁력도 키워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강민중·황용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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