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교육복지사, 15일 '경고 파업’
경남 교육복지사, 15일 '경고 파업’
  • 임명진
  • 승인 2021.01.13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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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역 교육복지사들이 15일 1차 경고파업에 들어간다.

13일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는 경남교육청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일부 직종의 강제유형편입에 따른 임금삭감 철회 등을 요구하며 이같이 밝혔다. 현재 경남은 51명의 교육복지사가 근무하고 있다.

이들은 2020년 임금집단교섭과 관련, “교섭당사자인 경남교육청의 최종안은 유효기간 후퇴와 임금억제, 교육복지사를 비롯한 일부 직종의 강제유형편입에 따른 임금삭감, 특수운영직군과 강사직종 등의 보수표 미적용에 따른 차별 등이 담긴 내용으로 이는 도저히 노동조합이 받아들일 수 없는 안이기에 교섭이 파행에 이르게 됐다”고 주장했다.

특히 “기본급 동결과 강제유형편입 등 사측의 일방적 임금체계 변경으로 임금삭감의 피해가 가장 크게 예상되는 교육복지사는 이에 분노하고 규탄하며 다가오는 15일 1차 경고파업에 돌입할 것”이라며 “교육감이 직접교섭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대해 경남교육청은 “보통교부금이 대폭 삭감된 어려운 재정여건에도 불구하고, 노조가 수용할 정도로 최선의 공통임금 인상안을 제시했다”는 입장이다.

이어 “교육복지사를 포함해 기본급이 타직종 보다 높은 직종에 대해서는 2019년 집단(임금)교섭에서 기본급 인상 없이 기본급 인상액에 상당하는 금액을 조정금으로 지급하기로 노사간에 합의했다”면서 “노조는 일시적 격려금이 아닌 임금으로 지급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교육부와 17개 시도교육청간의 2020년 임금집단교섭에 나서 지난 연말부터 본교섭을 포함, 12차례에 걸쳐 교섭을 진행했지만 지난 12월 31일 집중교섭에서 결국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임명진기자 sunpower@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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