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위기를 넘어 ‘부산 대전환의 원년‘ 실현
부산시, 위기를 넘어 ‘부산 대전환의 원년‘ 실현
  • 손인준
  • 승인 2021.01.14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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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안전·경제활력 제고 및 도시비전 완성에 시정 역량 집중
부산시는 올해 시정 운영 방향으로 시민안전과 경제활력 제고를 최우선 과제로 두고 부산 대전환의 원년을 실현하겠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부산시정은 코로나19 확산과 시장 공백이라는 사상 초유의 위기 속에서도 권한대행 체제로 코로나 위기 대응체계 구축, 김해신공항 건설 백지화 등 역대 최대 국비 확보 등 부산 재도약의 밑거름이 될 값진 성과들도 만들어냈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지역경제 침체 장기화, 인구 유출 및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인구·사회구조 변화의 가속화와 지역사회 활력 저하 등 부산이 처한 상황은 여전히 엄중한 상황이다.

이에 시는 2021년을 시민안전, 경제활력, 해양수도, 사람중심, 포용복지를 핵심 가치로 두고 새로운 10년을 확실히 준비하겠다는 각오다. 이를 통해 명실상부 동북아 해양수도로의 도약을 실현할 계획이다.

먼저, 시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코로나 사태를 극복하는데 시의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시민안전을 강화다.

생활치료센터 운영 및 치료 병상과 운영인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임시선별검사소와 찾아가는 이동식 선별검사소 운영을 통해 무증상 감염 고리를 사전에 차단하는 등 선제적인 방역 대응 체계를 확립해 지속가능한 부산형 방역체계를 구축한다.

두 번째 생산·소비·고용 등 실물경제 3대 지표 회복을 통한 과감한 경제체질 개선 등 경제활력 제고에 총력을 다한다.

시의 가용자원을 총동원한 2200억 규모의 부산형 재난지원금 민생경제 추가 지원대책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32년 만의 지방자치법 전면개정에 따라 동남권 메가시티 건설의 제도적 장치가 마련된 만큼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부·울·경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방향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세 번째 시는 가덕신공항 건설 등 미래 프로젝트의 가시화를 통해 명실상부 해양수도로의 도약을 준비한다.

특히 2029년 공항 개항을 목표로 특별법 통과, 사전타당성조사 단축 및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등 가덕신공항 건설에 시정의 역량을 총동원할 계획이다.

네 번째 사람 중심의 지속가능한 도시환경 조성이다.

2050 탄소중립 실현을 통한 친환경 생태도시 조성 등 서부산권 개발을 통한 동·서 균형발전 추진 등 시민 삶의 질 제고에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노동자 권익 보호와 생활 속 인권 실현 등 공정가치 실현에도 앞장설 것이다.

마지막으로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정책 추진과 사회안전망 확충, 문화도시 조성 등을 통해 포용복지를 실현한다.

출생에서 노년에 이르기까지 수요자 중심의 복지체계를 구축하는 동시에 부산형 통합돌봄 모델을 확대하고 부산 사회서비스원 설립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2022년까지 공적임대주택 총 5만1000호를 공급해 포용적 주거복지도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오는 4월 7일 시장 보궐선거 등 부산시정에 많은 변화가 예상되는 만큼 부산시 공직자들이 흔들림 없이 시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주길 당부한다”고 했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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