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상반기 건설사망자 142명
지난해 상반기 건설사망자 142명
  • 강진성
  • 승인 2021.01.14 16: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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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안전관리원 ‘건설사고리포트’
지난해 상반기 전국 건설현장 사망자는 142명, 부상자는 2206명으로 집계됐다. 사고 현장은 경기도, 서울, 경남 순으로 많았다.

13일 국토안전관리원은 2020년 상반기에 발생한 건설사고를 분석한 건설사고리포트’를 배포했다.

건설사고리포트는 사고 동향 및 위험요인 등 건설사고와 관련한 주요 요인별 통계 분석정보다. 국토안전관리원이 건설안전 확보에 활용하도록 매년 2차례 제공하고 있다.

2020년 상반기에 신고된 건설사고는 모두 2281건(부상 2163건, 사망 101건 등)으로 집계됐다.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142명(내국인 125명, 외국인 17명), 부상자는 2206명(내국인 1983명, 외국인 223명)으로 각각 나타났다.

발주청 등이 제출한 사고조사 결과에 따르면 공공 분야 공사(45.6%) 보다는 민간공사(54.4%)에서 사고가 더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분야별 사고발생 비율은 건축공사(71.1%)가 토목공사(23.3%) 보다 높게 나타났고, 건설현장 소재지별로는 경기도(25.9%)에서 사고가 가장 많았고 서울(14.3%)과 경남(6.9%)이 그 뒤를 이었다.

인적 피해가 발생한 건설사고는 넘어짐(24.5%)에 의한 경우가 가장 많았으며, 사망사고는 떨어짐(47%)으로 인한 경우가 가장 많았다. 공종별로는 가설공사(27%)와 철근콘크리트공사(27%)에서 인적 피해가 주로 발생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분석 결과 건설사고는 분야별로는 건축공사, 사고 유형별로는 떨어짐, 공종별로는 가설공사 및 철근콘크리트공사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건설사고 줄이기를 위한 정책 등은 이들 분야에 초점이 맞춰져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2020년 상반기 건설사고리포트는 ‘건설공사 안전관리 종합정보망(www.csi.go.kr)’ 자료실(건설사고)에서 내려받기가 가능하다.


강진성기자 news24@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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