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악양면, 취약계층 맞춤형 전기 보수서비스 ‘호응’
하동군 악양면, 취약계층 맞춤형 전기 보수서비스 ‘호응’
  • 최두열
  • 승인 2021.01.14 17: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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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내 취약계층 59세대 노후 전선 교체

하동군 악양면은 동절기를 맞아 지난해 12월 2일부터 올해 1월 10일까지 약 한달간 지역내 취약계층 59세대를 대상으로 주택 노후전선 교체를 중점으로 한 특별전기보수서비스를 실시해 호응을 얻고 있다.

13일 군에 따르면 전기 보수서비스는 악양면에 거주하는 30년 경력의 전기 전문기술자 오철식 악양전파사 대표의 재능기부와 악양면이 재료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면사무소 직원과 2인 1조로 주말과 공휴일을 활용해 합동 점검 및 보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사업은 주택화재의 주요원인이 누전과 재래식 아궁이 등의 전소되지 않는 불에서 발생한다는 것에 착안해 전선 및 배선상태를 집중적으로 점검해 노후전선을 교체하고 확산소화기를 설치하는 것뿐 아니라 점검현장에서 주민들의 불편 사항을 바로 접수해 보수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외둔마을 강모씨는 “전선이 벗겨진 것을 자력으로 이으려다가 전기가 통해 임시로 조치해놨는데 말끔하게 전선을 교체하고 안전하게 마무리까지 해줘서 얼마나 고마운지 모르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유광훈 면장은 “이제까지 추진한 유사사업과는 다르게 전문가의 눈으로 주택의 전기 안전 상태를 점검하고, 노후 전선 교체에 중점을 두며 현장에서 유연하게 맞춤형으로 사업을 추진한 것이 차별화된 점이었다”며 “올해도 100여세대 정비를 목표로 취약계층 복지증진과 안전에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최두열기자

 

하동군 악양면은 지난해 12월 16일부터 올 1월 10일까지 지역내 취약계층 56세대를 대상으로 전기보수작업을 실시해 좋은 호응을 얻었다. /사진제공=하동군
하동군 악양면은 지난해 12월 16일부터 올 1월 10일까지 지역내 취약계층 56세대를 대상으로 전기보수작업을 실시해 좋은 호응을 얻었다. /사진제공=하동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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