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제68차 통일전략포럼 개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제68차 통일전략포럼 개최
  • 황용인
  • 승인 2021.01.14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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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소장 이관세)는 14일 서울 삼청동 극동문제연구소 대회의실에서 ‘북한 제8차 당 대회 평가와 전망’이란 주제의 ‘제68차 통일전략 포럼’을 웨비나로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북한의 당 대회과 관련해 ‘인민대중제일주의’를 기본 정치방식으로 공식화, 제도화해 김정은 체제의 정통성과 대중적 리더십을 더욱 강화하고 조직과 선전선동에 기반해 경제와 국방 분야를 균형있게 발전시킴으로써 체제 안정성을 도모하려는 의도가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북미 간 비핵화협상에 대한 언급 없이 자체 핵 능력 고도화만을 강조해 미국 바이든 신행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해 낮은 기대치를 나타내며 기존 입장 변화 없이는 협상에 나서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한 것으로 풀이했다.

이와 함께 북한의 대남메세지는 남북간 근본 문제 논의의 중요성을 지적한 것이지 교류 협력을 거부한 것은 아니며 조건부로 제시된 북한의 대남노선은 3월 한미합동군사훈련 상황에 따라 달리 정해 질수 있다고 봤다.

이 외에도 경제·핵무력병진노선과 관련해 인민경제를 희생하고 국방공업을 중시했던 소위 ‘가짜 병진노선’이 아니라 인민대중제일주의를 기반으로 한 실질적인 인민경제발전과 국가방위력 강화를 주 내용으로 하는 소위 ‘진짜(정상적) 병진노선’으로 변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극동문제연구소가 진행한 포럼은 이관세 소장의 사회로 제1세션 정치, 대외, 대남 등 3가지 분야와 제2세션 경제 분야 중심으로 발표, 토론회를 가졌다.

황용인기자 yongin@gnnews.co.kr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는 14일 서울 삼청동 극동문제연구소 대회의실에서 ‘북한 제8차 당 대회 평가와 전망’이란 주제의 ‘제68차 통일전략 포럼’을 웨비나로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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