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전국 최초 축산물 검사기관 설치
경남도, 전국 최초 축산물 검사기관 설치
  • 이웅재
  • 승인 2021.01.14 17: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해축산물검사소 운영 돌입
밀양·창녕 관할 밀양분소 신설
경남도동물위생시험소(소장 박동엽)는 동부경남 통합 도축장 신설, 가축전염병 다발 등 행정수요 증가에 따라 올해 동물위생시험소 김해축산물검사소 및 밀양분소를 신설하고 15일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김해시 주촌면 서부로 1403번길 국내 최대 축산물 종합유통센터 내에 설치된 김해축산물검사소는 전국 최초 축산물 검사기관으로 부·울·경 메가시티(약 788만명)에 안전한 원료육 공급을 책임진다.

축산물 종합유통센터는 부경양돈농업협동조합에서 2014년부터 2021년까지 예산 1866억원을 투자해 추진한 통합 도축장이다.

하루에 소 700두, 돼지 4500두까지 도축이 가능하도록 도축라인과 냉장시설을 증설했다.

김해축산물검사소는 생체검사와 해체검사를 통해 육안으로 안전한 식육을 확인하고 잔류물질, 미생물, 질병에 대한 실험실 검사도 병행한다.

도축·가공·유통을 일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되어 한층 더 위생적이고 안전한 축산물이 공급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국의 도축 수요 증가가 예상되고 부경양돈농협에서 추진하는 식육 고급브랜드(포크밸리)의 경영을 뒷받침할 수도 있어 민관이 상생할 수 있는 좋은 예가 될 전망이다.

또한 밀양시 상남면 밀양대로 1444에는 밀양시와 창녕군을 관할하는 동물위생시험소 동부지소 밀양분소도 설치된다.

밀양·창녕지역의 소 결핵병 및 브루셀라병 검사 행정 수요 급증을 해소하기 위해 신설하는 것으로 동북부 축산농가의 민원을 적극 대응한다.

밀양시는 과거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한 지역이며 창녕군은 구제역 다발지역인 경북도와 인접해 있어 경남도 가축방역에 중요한 관리대상지역이다.

이정곤 농정국장은 “국내 최대 축산물종합유통센터의 체계적 축산물 관리와 가축방역 행정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김해축산물검사소와 밀양분소를 신설했다. 축산물 위생안전 및 가축질병 청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웅재기자

 
잔류물질 검사 장면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