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경로당 ‘어르신 한파 쉼터’ 활용 호평
고성군, 경로당 ‘어르신 한파 쉼터’ 활용 호평
  • 김철수
  • 승인 2021.01.14 17: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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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위험부담 불구 긍정적 검토
음식물 섭취금지 등 방역수칙 보완
고성군이 마을 경로당을 코로나19와 한파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어르신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한 ‘어르신 한파 쉼터’로 적극 활용해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14일 군에 따르면 백두현 군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경로당 이용 자제 권고를 받은 어르신들이 ‘날이 추워도 경로당을 오고 가는 것이 운동이고, 경로당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이 하루의 즐거움’이라는 고충사항을 듣고 지난해 12월부터 ‘어르신 한파 쉼터’ 운영을 지시했다.

군 관계자는 “감염병이 지역으로 확산되는 상황에서 경로당을 어르신 한파 쉼터로 활용을 결정하는데 상당한 위험부담이 있지만, 어르신들의 우울감이 크고 올해 더욱 염려되는 한파 노출은 어르신들의 건강을 더욱 해치는 일이라고 적극 판단해 내린 결정”이라고 밝혔다.

어르신 한파 쉼터는 경제적 사정으로 난방비용이 부담돼 제대로 된 난방을 하지 못하는 어르신과 난방시설이 열악한 일반주택 지역을 중심으로 꼭 필요한 공간이다.

군은 관외를 방문한 어르신이나 관외에 있는 가족과 만난 어르신은 10일간 어르신 한파 쉼터 이용 제한, 관내에 계속 생활하신 어르신들만 이용, 쉼터 내 음식 섭취 금지, 프로그램 운영 제한 등 코로나19 경로당 이용 자체 방역수칙을 보완했다.

백 군수는 “최근 회의를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일상생활이 된 마스크 착용과 방역수칙을 지키면서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의 건강이 걱정된다”며 읍·면에 경로당 방역 관리 협조를 다시 한 번 당부했다.

김철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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