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전도마을 '명품 어촌' 탈바꿈
남해 전도마을 '명품 어촌' 탈바꿈
  • 문병기
  • 승인 2021.01.17 16: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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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촌 6차 산업화 시범사업 마무리 단장

남해군 삼동면 전도마을이 ‘살고 싶고 찾고 싶은’ 명품 어촌마을로 재탄생했다. 지난 2017년 16억5000만 원으로 ‘어촌 6차산업화 시범사업’이 추진되면서 역동적이고 지속가능한 남해의 명품마을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17일 군에 따르면 ‘어촌 6차산업화 시범사업’은 고령화로 인해 침체되고 있는 어촌 마을에 생기를 불어넣고, 귀촌·귀어인들과 생태·치유를 위해 어촌 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안락함과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전도마을은 특산품 가공, 직거래, 도농교류, 지역사회에 필요한 각종 서비스 제공, 관광 상품화 등에 대한 잠재력이 풍부해 공모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바 있다. 특히 쏙 잡이 체험 등으로 연간 1만명 이상이 이 곳을 다녀가고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마을 앞 구릉지 논에 연꽃 밭을 조성하고 마을 전체 구도를 아름답게 꾸며 지나가는 이들의 발길을 잡을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멸치액젓가공 현대화사업을 추진해 지역 특산물인 멸치를 원료로 멸치액젓을 생산하는 한편 겨울철 전도 앞 바다에 자연적으로 자생하는 파래를 가공하는 시설을 도입하여 지역민들의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6차 산업 관을 신축했다. 1층은 체험객들이 더욱 편리하고 알차게 체험활동을 진행할 수 있도록 조성했고, 2층에는 식당 시설을 갖추어 체험객이 갯벌에서 갓 잡은 싱싱한 해산물을 가족들과 함께 요리해 맛볼 수 있도록 했다. 3층은 농·어촌의 아름다운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휴게공간으로 꾸몄다.

무엇보다도 특화상품 및 프로그램개발, 브랜드개발, 홍보마케팅 전략 등에 중점을 두었으며, 6차 산업관이 한눈에 들어오도록 간판 등을 정비해 방문객 유도체계를 개선했다.

장충남 군수는 “삼동면 전도마을의 노력이 헛되지 않고 반드시 성공 할 수 있도록 행정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특히 어촌체험휴양마을 지정을 통해 관리 및 운영을 적극 지원 하겠다”고 밝혔다.

문병기기자 bkm@gnnews.co.kr

 

 

남해군 전도마을 체험관./사진제공=남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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