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코로나 확산세 소폭 감소
도내 코로나 확산세 소폭 감소
  • 백지영
  • 승인 2021.01.17 18: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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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25명서 20명 미만으로
진주기도원 누적 확진자 76명
행정명령에도 54명 미검사
매일 25명 안팎의 확진자가 추가되던 경남에서 사흘간 일평균 20명 미만의 확진자가 나와 확산세가 다소 주춤했다.

17일 경남도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5시부터 이날 오후 5시까지 국내 감염 43명, 해외입국자 7명 등 신규 확진자 55명이 추가됐다.

사흘간 일평균 신규 확진자(발표일 기준)는 18.3명으로 최근 올해 들어 2주간 평균 신규 확진자가 25명 내외였던 점을 고려하면 소폭 감소한 수치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는 창원이 15명으로 가장 많고 김해 13명, 양산 12명, 진주 8명, 사천·거제·밀양 각 2명, 거창 1명 순이다.

신규 확진자 중 15명은 아직 감염 경로가 드러나지 않았다. 사흘간 신규 확진자의 27% 규모로 창원 8명, 진주·양산 각 2명, 사천·거제·김해 각 1명이다.

도내 집단감염 관련해서는 김해·양산 외국인 가족 모임 관련 증가세가 컸다. 지난 13일 2명이 확진된 것을 시작으로 지난 15일에도 4명이 추가 양성 판정을 받는 등 가족·지인 등에서 누적 22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부산 보험 사무실 관련해서도 자가격리 해제 검사 과정에서 양성 판정이 잇따르면서 확진자 5명이 추가됐다.

진주 기도원 등 지난주 폭발적으로 증가했던 종교시설 관련 추가 확진자는 비교적 적었다.

진주 기도원 관련해서는 확진자의 접촉자, 가족 등 3명(진주2·양산1)이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누적 확진자가 76명(경남58명, 타 시·도18명)으로 늘었다. 상주 BTJ 열방센터 관련해서는 스스로 희망해 검사를 받은 후 양성 판정을 받아 ‘조사 중’으로 분류되던 확진자 1명이 이곳 방문자인 것으로 드러났다.

문제는 경남도가 진주 기도원과 상주 BTJ열방센터 방문자를 대상으로 18일까지 진단검사 행정명령을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상당수가 검사를 받지 않았다는 점이다.

진주기도원 방문자 확진율이 70%를 넘는 등 추가 확산 우려가 큰 만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까지 나서서 올해 이곳 방문자에게 검사를 받으라는 안전 문자를 지난 15일 발송했지만 여전히 진척은 더디다.

사흘 새 방문자 26명이 새로 검사를 받았지만 54명은 여전히 검사를 받지 않고 있다.

상주 BTJ 열방센터 관련해서도 같은 기간 19명이 신규 검사를 받았지만, 15명은 검사를 받지 않은 상태다.

방역당국은 경찰 등과 공조해 소재지 파악, 진단검사 촉구 등에 나섰지만 결번, 미응답, 방문 부인 등으로 검사 완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편 신규 확진자 중 창원 2명, 김해 1명 등 3명은 방역당국의 선제 검사 과정에서 확진됐다.

경남도의 고위험시설 종사자 4차 일제 검사 과정에서 창원 요양병원 2곳에서 각각 1명의 종사자가 확진됐다.

이 중 한 요양병원은 18일부터 확진된 종사자 근무 병동을 18일부터 동일 집단(코호트) 격리한다. 다른 요양병원은 역학조사 결과 의료진·환자 접촉이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김해에서는 외국인 가족 모임 집단 확진에 따른 외국인 선제 검사 과정에서 외국인 1명이 확진됐다.

이외에도 도내 확진자 접촉자 16명, 타 시·도 확진자 접촉자 4명 등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도내 누적 확진자는 1734명으로, 이 중 283명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백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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