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을 듣는다] 백두현 고성군수
[2021년을 듣는다] 백두현 고성군수
  • 김철수
  • 승인 2021.01.18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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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혁신으로 군민 행복 지킬 것"
백두현 고성군수는 “취임 이후에 한 번도 바뀌지 않은 목표가 있다. ‘군민이 행복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가 변화해야 한다’이다. 변화와 혁신이 쉽지만은 않지만 공직사회가 군민의 신뢰와 지지를 얻을 수 있는 가장 확실한 길이기도 하다”며 “올해도 그 길을 꿋꿋하게 가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새해에는 고성군의 변화를 이끌어 나갈 정책들을 더욱 세세하게 다듬어 확실하게 뿌리 내릴 수 있는 토양을 만들어 군민의 행복을 지켜 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다음은 백 군수와의 일문일답.

 
백두현 고성군수


-2020년 주요 추진성과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고성군은 지난해 3월 긴급재난소득지원추진단을 만들어 사각지대에서 지원을 받지 못하는 단 한명의 군민도 없도록 ‘고성형 긴급재난소득 지원금’을 지급했다.

코로나로 위축된 전국 시·군 가운데 지역 화폐로 정부 지원금을 지급하는 사례가 드물며 정부형 지원금을 지역 화폐로 지급하고 싶어도 다른 시·군은 도저히 엄두도 내지 못하는 상황에 발 빠른 판단과 대처로 경남에서 유일하게 정부형 지원금도 지역화폐인 ‘고성사랑상품권’으로 지급했다.

특히 공룡나라쇼핑몰을 통한 출향인들의 ‘내 고향 농·축산물 사주기 운동’과 더불어 영세소상공인의 경제적 부담 해소를 위한 착한 임대료 사업을 대대적으로 전개하는 등 군민 모두와 함께 극복하고 이뤄낸 커다란 성과도 나타났다.

-전국 최초로 ‘청소년 꿈키움바우처’ 시행의 의미는.

▲2020년은 무엇보다 보람을 느낀 것은 오랫동안 염원했던 ‘청소년 꿈키움바우처 조례안’ 이 4번의 도전 끝에 의회를 통과해 올해부터 전국 최초로 시행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고성군에 주소를 두고 있는 13∼15세에게 월 5만원, 16∼18세에게 월 7만원을 바우처 카드 형태로 지원해 청소년들에게는 꿈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주고 학부모에게는 자녀 양육과 교육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덜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국비 확보와 군민이 체감하는 공모사업이 다수 선정됐다는데.

▲지난해 3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추진하는 축산업의 고질적인 문제인 축산냄새, 가축질병 및 생산량 저하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성군이 총 611억 규모의 스마트축산 ICT 시범단지 조성사업이 공모신청을 통해 최종 선정됐다.

2020년도 공모사업에 전국 4개 시·군이 신청해 현장평가와 대면평가 결과 고성군만 유일하게 선정돼 고성군은 지난 2019년도에 이은 재도전 끝에 이뤄낸 결과라 그 의미는 크다 할 수 있다.

-청소년들만의 새로운 공간 ‘고성군청소년센터 온’ 개관의 의미는.

▲청소년만을 위한 문화공간이 부족했던 고성군의 심장부에 총 87억원이 투입돼 고성읍 서외리 77-4번지 부지에 대지면적 4415㎡, 연면적 2979㎡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고성군청소년센터 온’을 개관했다.

‘고성군 청소년의 상상력(꿈)을 켜는 곳’이라는 의미이며, 두 번째는 한자인 ‘溫(따뜻할 온)’의 음을 차용해 ‘고성군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군민들의 따뜻한 마음이 있는 곳’이라는 의미다.

-군민과의 원활한 소통창구 고성군밴드 역할은.

▲군민과의 소통과 교감을 통해 군민의 뜻을 군정에 최대한 반영해 ‘군민의 공감을 얻는 것’ 그것이 바로 민선7기 군정이 우선해야 할 일이라 생각했다. 현재 군민이 중심되고 군민과 소통하는 소통1번지 고성을 만들고 있으며 그 소통의 중심에는 ‘고성군 공식밴드’가 있다.

민선 7기 출범 시 600명이었던 고성군 밴드의 가입자가 2019년 6000여명, 지난해 9000여명에 이어 현재 1만명이 넘어서는 등 명실상부한 고성군 공식 소통 창구로서 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김철수기자 chul@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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