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스마트교실에 500억원 투입"
경남교육청 "스마트교실에 500억원 투입"
  • 임명진
  • 승인 2021.01.18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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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교육국 내년 주요 정책 발표
초고속 무선망 등 온라인 교육 확대
환경교육특구 확대 생태교육 강화
코로나 학교내 감염 차단·방역 주력
경남교육청이 미래형 스마트교실 구축사업에 예산 500억원을 순차적으로 투입한다.

이국식 경남교육청 미래교육국장은 18일 브리핑룸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은 방침을 발표했다.

주된 내용을 보면 온라인 교육과정 확대와 디지털교과서 활용 강화 등에 박차를 가해 학생용 스마트단말기는 오는 8월까지 210억 원을 투입해 전 학교에 4만3000대를 보급한다. 향후 학생 1인당 단말기 1대를 목표로 연차적으로 보급을 늘려 나갈 계획이다.

학교 초고속 무선망은 297억원을 들여 전 학교 일반교실 1만6000실은 6월까지, 교과ㆍ특별ㆍ수준ㆍ기타교실 2600실은 12월까지 구축한다.

경남형 미래교육지원플랫폼인 ‘아이톡톡’도 3월부터 전면시행된다. ‘아이톡톡’은 원격수업 뿐만 아니라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교육 전반을 지원하는 기능을 담고 있다. 이와함께 올해 118교의 지능형 과학실 모델학교를 운영하는 등 미래형 과학학습 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경남교육청은 또한 경남의 미래산업과 연계한 직업교육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교육청-지자체-대학-기업’ 등이 함께하는 새로운 직업교육 기반을 조성해 나간다. 대표적으로 ‘고교-대학연계 MTC(Meister Training Center)’ 사업은 스마트제조 혁신분야 인재양성을 위해 지역대학과 협업해 마이스터 교육 센터 구축 및 운영하는 사업이다.

도내 직업계 및 일반고와 5개 전문대가 연계해 미래자동차, 스마트기계, 친환경스마트선박, 스마트승강기, 스마트냉동공조설비 분야 마이스터를 양성할 예정이다. 이 사업을 통해 경남의 학생들을 미래 스마트제조혁신분야 전문가로 육성, 지역인재의 역외 유출을 막는 선순환 체제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형 기후위기 대응 생태환경교육도 강화한다. 지역특색을 반영한 환경교육특구로 △창원·통영·양산은 환경·지속가능발전교육, △사천은 행복지구 연계 생태교육, △거제는 해양생태교육, △함안은 습지·지속가능발전교육, △창녕은 습지교육을 주제로 운영한다.

올해부터는 급식의 품질 향상에도 집중한다. 이를 위해 맞춤형 컨설팅으로 담당자의 역량을 키워 학교별 급식의 품질 격차를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인성교육과 연계한 ‘축하밥상’, 상호문화교육과 연계한 ‘두루밥상’, 계기교육과 연계한 ‘데이밥상’, 감성교육과 연계한 ‘감성밥상’을 매월 제공하는 등 아이들이 기대하는 학교급식에 초점을 맞췄다.

학교민주주의 정착을 위한 경남 학교민주주의 지수를 보급하는 등 민주적 학교운영 정착을 위한 기틀도 한층 강화된다. 코로나19와 관련해서는 학교 감염병 확진자 발생시 보다 신속하고 체계적인 방역체계를 구축하고, 감염병 위기 대응 모의훈련과 마스크 착용 등 예방수칙 준수로 학교내 전파 방지에 전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임명진기자 sunpower@gnnews.co.kr

 
이국식 경남교육청 미래교육국장이 18일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올해 시행하는 주요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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