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가야사문화 범국민적 공감대 집중
경남도, 가야사문화 범국민적 공감대 집중
  • 정만석
  • 승인 2021.01.19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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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 체감 실감콘텐츠 구축...비대면 발굴현장 공개 확대
경남도는 올해 가야문화권에 특화된 보존대책과 가야문화에 대한 범국민적 공감대 확산에 집중하기로 했다.

도가 이같은 계획을 내놓은 것은 국정과제 ‘가야문화권 조사연구 및 정비’와 도가 주축이 되고 가야문화권 지자체가 협력해 수립한 ‘초광역협력 가야문화권 조성 기본계획’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서다.

특히 올해는 역사문화권 정비 등에 관한 특별법이 시행됨에 따라 도의 가야사문화에 대한 계획들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도가 계획하고 있는 분야를 보면 우선 조사연구 분야의 경우 역사적 가치규명이 시급히 필요한 ‘비지정 가야유적’의 조사연구 지원사업에 도비 6억원을 편성해 10개 시군, 10개 유적에 대한 정밀 발굴 등을 지원한다. 올해 지원될 유적은 진주 유곡동 죽전유물산포지, 사천 사물국 유적, 김해 주동리 제철유적, 함안 신산고분군, 창녕 고대 비지정고분군(남부권), 고성 용산리고분군, 산청 생초고분군, 함양 척지토성, 거창 말흘리고분군, 합천 소오리고분군 등이다.

‘비지정 가야유적’ 조사연구 지원사업은 2019년 처음 시작해 올해 최대 규모로 지원된다.

또 중요 가야유적을 국가지정문화재로 승격하기 위한 지원사업에 도비 2억원을 편성해 4개 시군, 4개 유적 학술조사가 진행된다. 학술조사 대상은 김해 칠산동고분군, 창녕 영산고분군, 함양 백천리고분군, 거창 무릉리고분군이다.

복원정비 분야의 경우 ‘핵심관리유적 정비사업’인 김해 가야사 2단계사업과 금관가야 왕궁터 정비사업, 함안 말이산고분군 정비사업, 창녕 교동과 송현동고분군 정비사업, 고성 송학동고분군, 내산리고분군 정비사업이 토지매입을 시작으로 학술조사, 복원정비 등 단계별 사업들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또 비지정 유적으로는 유례없이 발견 1년 반 만에 국가사적으로 지정된 함안 가야리유적과 세계유산 등재추진 중인 김해 대성동고분군, 합천 옥전고분군의 정비사업이 연차별 계획에 따라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

도는 ‘가야문화권 조사연구 및 정비’가 국정과제로 채택된 이후 주요 가야유적에 대한 복원정비사업 추진을 위해 2019년 481억원, 2020년 425억원 2021년 403억원 등 3년 연속 400억원대의 국비를 확보했다.

특히 도는 가야사문화의 전국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비대면 현장공개를 확대할 예정이다.

또 지난해 수립된 ‘초광역협력 가야문화권 조성 기본계획’의 핵심전략 과제인 가야문화권 공립박물관 실감콘텐츠 구축을 위해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추진 중인 시군 공립박물관을 우선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공모사업을 신청하는 등 가야사를 콘텐츠로 한 다양한 활용사업에도 도전할 방침이다.

노영식 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경남의 정체성이 가야문화에 뿌리를 두고 있는 만큼 가야문화권 조사연구 및 정비 사업이 균형 있게 잘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아울러 가야사 복원의 모든 과정을 도민이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만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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