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 앞바다에 故 김주열 열사 동상 건립
마산 앞바다에 故 김주열 열사 동상 건립
  • 이은수
  • 승인 2021.01.19 20: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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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포구 중앙부두 시신 인양지
올 상반기에 5m 크기로 제작
4.19혁명의 도화선이 됐던 고 김주열 열사의 동상이 그가 시신으로 떠올랐던 마산 앞바다에 세워진다.

창원시는 올 상반기까지 마산합포구 중앙부두 ‘김주열 열사 시신 인양지’에 김 열사 동상을 건립한다고 19일 밝혔다.

동상은 높이 5m의 청동(브론즈) 재질로 만들어지며 김 열사가 ‘서 있는 모습’을 형상화한다. 예산은 시비와 도비를 합쳐 1억5000만원이 투입된다. 창원시는 일단 시신 인양지 앞 육지에 동상을 설치한 뒤 예산을 추가로 확보해 김 열사 시신을 인양한 바다 위에 동상을 옮겨 세울 예정이다.

김 열사는 1960년 3·15 이승만 정권의 부정선거 규탄시위에 참여했다가 실종됐다. 이후 4월 11일 마산 앞바다에서 눈에 최루탄이 박힌 처참한 모습으로 숨진 채로 발견됐다. 사인은 ‘미제 최루탄(길이 17㎝, 폭 3㎝)이 안부에 박힌 것’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그의 죽음은 제2차 마산시위와 이승만정권을 붕괴시킨 4·19혁명의 도화선이 됐다.

김 열사는 고향인 전북 남원시 금지면 옹정리 마을 선산에 묻혔다. 남원시는 지난 2018년 4월 19일 김 열사 추모공원에 높이 3m의 동상을 세웠다. 

이은수기자

 
김주열 열사의 고향인 전북 남원시 금지면의 김 열사 추모공원에 설치된 김 열사 동상. 사진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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