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왕실 ‘군사의례’ 특별전 개최
조선 왕실 ‘군사의례’ 특별전 개최
  • 박성민
  • 승인 2021.01.20 17: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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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고궁박물관 관람 재개
온라인 유튜브 영상 감상도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관장 김동영)은 관람을 재개해 3월 1일까지 조선 왕실의 군사적 노력과 군사의례에 대해 소개하는 특별전 ‘조선 왕실 군사력의 상징, 군사의례’를 개최한다.

전시회 관람을 위해서는 국립고궁박물관 누리집을 통해 사전예약을 하거나 현장에서 접수하면 된다. 다만,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하여 사전예약과 현장접수를 합하여 시간당 110명, 일일 최대 900명까지만 입장할 수 있고 △개인관람만 가능(단체관람 불가)하고 △마스크 착용과 발열 여부 점검,△관람객 간 거리 두기, 한 방향으로 관람 등의 방역수칙을 준수하면 된다.

박물관 재개관에 맞춘 이번 특별전은 조선 왕실의 군사의례를 종합적으로 소개하는 전시로, 조선이 문치(文治)뿐 아니라 무치(武治)를 겸비한 나라였음을 보여주고 있다. 군사들이 착용한 갑옷과 투구, 무기와 다채로운 군사 깃발 등을 포함해 176여 건의 다양한 유물들이 한자리에 선보인다. 이번 전시를 위해 독일 라히프치히 그라시민족학박물관과 함부르크 로텐바움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던 조선 시대 갑옷과 투구, 무기 등 약 40여 점도 특별히 들여왔으며, 이 유물들은 국내에서는 처음 공개되는 것들이다.

군사의례는 왕이 국가를 통치하는 다섯 가지 국가의례인 오례(五禮) 중 하나로, 국가의 군사적 활동을 의례로 정리한 내용이다. 조선 왕실은 군사의례를 통해 왕이 군통수권을 지니고 있다는 상징성을 부여하고 왕실의 권위를 한껏 드높였다. 이번 특별전은 조선 왕조의 영속을 지탱하고자 했던 왕의 군사권 장악을 위한 노력과 조선 왕조의 군사적 면모를 군사의례를 통해 조명하고자했다.

한편 국립고궁박물관은 전시실을 직접 방문하지 못하는 관람객을 위해 지난 19일부터 온라인으로도 전시를 둘러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국립고궁박물관 누리집과 문화재청-국립고궁박물관 유튜브에서 전시 전경 영상과 전시 해설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박성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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